저는 고시텔에살고있습니다. 4층이구요. 이사온지는 18일짼데요.
어제밤에 갑자기 곱등이가 1마리나왔습니다.
벌레를 병적으로 싫어해서 항상 창문은 방에 사람있을때만 열고 방충망도 점검합니다.
문여닫을때도 모기들어올까봐 빨리 꽉닫는데 대체 어디서 온걸까요.
첨엔 곱등이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친구가 말해줘서 검색해보고 알았습니다.
아침에서야 침대 매트리스 아예 들어내고 봤는데요 없었어요.냉장고뒤도 확인하고 밥솥 밑도 확인했어요.제 생각엔 더이상 없는것 같던데요. 혹시 이미 번식했거나 알만 낳고 제손에 죽은걸까요? 알은 어떻게 생겼나요? 밤에만 나오는 걸까요?
이들은 습기가 많은 어두운 동굴이나 지하에 서식하며 토양에 산란합니다.
서식조건의 특성상 청력이 없으며 날개가 없어 날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감각을 더듬이에 의존하지요.
꼽등이가 침입하는 경로는 출입문 하단 틈새나 도시가스 배관, 보일러 연통 틈새 등 외부와 연결되는 틈새를 통해서 침입해 신발장, 화장실, 싱크대 하단과 같은 음습한 장소에 은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장소를 문풍지나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등으로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의심되는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구입해 펼친 상태로 설치해 놓으면 침입했다 하더라도 즉시 포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