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이 아파트 7층이데요,,,
한 2주일전부턴가, 한두마리씩 보이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하루에 30~40마리씩 잡고 있어요,,,,,
크기는 정말 작은개미만하구요.
날라다닙니다.
첨엔 날파린줄알았는데 자세히보니,,
무슨 미니풍뎅이 처럼 생겼어요.
이놈이 짜증나는게,,몸이 매우 딱딱해서
벽에 부딪힐때 계속 딱딱거리고,,
눌러죽일때도 바삭거리면서 죽는게 기분이 나쁘네요.
낮에는 잘 안보이다가,,,밤에 불키면 완전 많아져요.
먼가 베란다 창문틈으로 들어오는것 같은느낌이데,,
방충망은 되어있거든요..
근데 먼가 방충망 구멍사이로 들어올것같은느낌인데,,,
제가 말한것 만으로도 무슨 벌렌지 아시겠나요?ㅠㅠ
설명해주신 내용으로는 권연벌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저곡해충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지만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는 않습니다.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고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오래된 곡물류나 밀가루, 국수, 라면, 시리얼 등 상온에서 보관을 하는 가공식품을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찾으실 수 없다면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 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