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현재 빌라 원룸(1층)에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2009년 5월에 입주를 했고 오픈형 형식의 원룸인데요
그전 살던 사람이 워낙에 깔끔하셔서
정말 처음에 집이 깔끔했어요
근데 제가 정말 지저분하거든요 ㅠㅠ..
(설거지 쌓아놓고 뭐 과장봉지 그때그때 안버리고
옷 널부러져있고 싱크대 물곰팡이 등.. )
그래도 그 작은 원룸방안에 바퀴벌레 본 적 없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바퀴벌레를 워낙 싫어해서
눈에 보이지 않았어도 튜브형 바퀴벌레 약을 짜놓기도 했었어요
근데 5~6달전 싱크대 주변에 엄청 조그마한 바퀴벌레가
죽어 있더군요 (처음 목격..새끼 손톱만해서 무섭지도 않았음)
근데 바로 어제 ......ㅠㅠ
옷이 행거 밑에 몇일동안 떨어져있었는데 줍지 않았었거든요
어제 옷을 행거에 걸어 놓으려고 떨어진 옷을 딱 들었는데
뭔가 스스슥 하고 움직이는거에요
그래서 그쪽에 짐이 많았었거든요 (방이 워낙 작다보니)
그래서 그 짐들 밖으로 다 꺼내서 바퀴벌레 한마리
발견되어(아까 옷 들었을때 스슥 움직인 물체)죽였습니다
저는 이 바퀴가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르겠어요ㅠㅠ..
화장실 천장 모서리쪽 타일이 깨져있긴 해요..
근데 제가 정말 궁금한거는
그 떨어진 옷 밑에서 서식을 했는지 그 주면에 검은 깨? 검은 모래
같은것이 있더군요 전 그게 바퀴 알인 줄 알았는데
인터넷에 쳐보니 바퀴 분비물이고 그게 있으면 그게 바퀴벌레
서식지라는데.. 이 바퀴벌레가 그 떨어진 옷밑 그 어두운 그늘에서
서식했다는 건가요? 서식지를 찾아 없앴으니 안심해도 되나요..ㅠㅠ
그리고 대부분 바퀴벌레는 엄청 재빠른데 그 바퀴는 그렇게
빠르지않아서 잡기 수월했어요
크기는 엄지 손톱보다 조금 작나?
그렇게 크지는 않았고요
근데 이런 말있잖아요
바퀴가 눈에 보였다는거는 그 집 안에 엄청 무수한 바퀴가 산다는 것이다
이런말.....그래서 너무 걱정입니다 ㅠㅠ...
집도 좁은데 ㅠㅠ.. 바퀴랑 같이 살고 있다는게 무지 찝찝합니다
진짜 어제 그 바퀴벌레 본 사건 때문에 지금도 기분이 안좋아요
그 옷 밑에 검은 모레나 깨같은거 정체가 궁금하고
제 떨어진 옷 밑이 그 바퀴의 서식지였는지도 궁금하고..
다른 바퀴들이 있을 확률도 궁금해요
(목격한 횟수는 그 새끼손톱만한 크기의 죽어있는 바퀴벌레와(2010년 4월인가? 5월인가? 그쯤 ... 발견)
어제 목격..한..그 엄지 손톱보다 작은 바퀴벌레 하나........)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그 유통기한 지난 튜브형 바퀴벌레약 뿌리고 오긴 했는데
뿌리는 살충제도 사고
붙이는 바퀴약도 구매하려고요.. ㅠㅠ
제일 중요한건 집 청결정도겠죠? ㅠㅠ.....
바퀴벌레라는 녀석들이 틈새를 통해서 침입하기도 하지만 실내로 유입되는 각종 물품에 포함되어 들어오기도 합니다.
침입한 이후에는 짐이 많이 쌓여 사람에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은신/서식처를 두고 활동을 하지요.
바퀴벌레 서식처에는 보셨듯이 검정색의 바퀴 배설물이 다량 발견되는데 이 배설물에는 다른 바퀴벌레를 불러들이는 집합페로몬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치우고 주변을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바퀴의 추가 존재가 궁금할 경우에는 약제를 먼저 사용하기 보다는 바퀴끈끈이를 몇 개 장소에 설치해 주요 포획장소와 밀도를 보면 됩니다.
답변일 201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