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한여름에도 벌레가 없었는데 2주전부터 한 7마리정도 나왔어요.
주로 주방근처 타일에서 기어가고 있는거 신랑이 잡아줬는데요.
이게 무슨 벌레인지 모르겠어요.
너무 무섭지만 이사진은 애벌레사체이고요
주방을 둘러보다 주방 맡은편 작은화분거미줄에 걸려 죽은것 같아요.
너무 무서워서 악몽에 시달릴정도로 싫은게 애벌레거든요.
무슨 벌레인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유충(애벌레) 상태만으로는 정확한 해충 확인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주방에서 주로 목격되는 것으로 보아 화랑곡나방과 같은 저장식품해충의 유충으로 추정됩니다.
저장식품해충은 주로 쌀과 같은 저장식품 그리고 밀가루, 시리얼, 건나물 같은 1차 가공식품 등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발원지를 찾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곡물류인 경우에는 그늘진 곳에서 건조한 후 냉장보관을 실시하고, 1차 가공식품인 경우에는 가급적 전량 폐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발원지 주변을 샅샅이 찾아 주변으로 기어 나온 유충이 있는지 확인하고 꾹꾹 눌러 죽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다만 발생원을 제거하고 그 주변을 샅샅이 찾아 제거하더라도 발견하지 못한 장소에 있던 녀석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 계속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성충(나방)은 보일 때마다 잡아야 추가번식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목격 즉시 잡으시기 바라며, 또 다른 발원지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해 적절한 보관 또는 제거하셔야 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