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바로 앞이 산인데,
늘, 방충망에 붙어 있는 집게벌레를 보게됩니다.
때로는 작은 집게 벌레가 집 안에서 나오기도 하고요.
밖에 있는 집게 벌레는 좀 큰데,...(한번은 나는 것도 봤어요. 붉은 색도 띄고요...)
집 안에 있는 건 완전 검은색 집게 벌레더라구요.
가끔은 왜 콩벌레인가? 쥐며느리같은 벌레도 보이고...
같은 단지에 계신분들도 이것때문에 좀 불편을 겪는 것 같아요.
또 어떤 시기에는 무당벌레도 많이 들어온다고 하던데...
일단, 세스코에 의뢰하기 전에
제가 집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뭐 있을까요?
아기가 있는데, 혹 집게벌레에 물려도 괜찮은가요?
집게벌레와 무당벌레 퇴치법에 관한 조언 부탁드릴게요.
도무지 신경쓰여서 못살겠어요.
코마로브집게벌레같은 것은 날기도 하지요. ^^
이렇게 몸집이 큰 집게벌레의 경우 방충망을 통해 충분히 침입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방충망에 그물눈이 파손된 곳은 없는지, 틈새가 벌어져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시고 출입문 하단에도 문풍지를 부착해 이곳으로 들어오지 않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외부에서 서식하는데 실내에서 문제되는 녀석들이라면 주로 음습한 장소인 화장실에서 주로 목격이 되실 것입니다.
따라서 집게벌레를 없애기 위한 기본적인 조치는 화장실 및 집안 습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쥐며느리도 해당됩니다. ^^)
빠른 제어를 원하신다면 화장실 벽면 틈새, 욕조 틈새, 방이나 거실의 문지방, 벽면 틈새, 창틀 틈새 등지에 에어졸을 우선 처리하고 실리콘을 이용해 틈새를 막으면 훨씬 빨리 없애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무당벌레의 경우...
이른 봄철 일찍 나온 무당벌레가 예상치 못한 추위를 피해 인가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틈이나 창문 틈을 이용해 실내로 침입하거나 샤시 틈새에서 겨울을 나기도 하지요.
창문이 햇볕이 잘 비치는 방향이라면 무당벌레의 침입은 더욱 많아지게 된답니다.
무당벌레는 사실 식물의 진딧물이나 깍지벌레를 먹어 없애주는 고마운 곤충이지요, 귀엽기도 하고요. ^^
너그러운 마음으로 무당벌레와 함께 겨울을 보내시거나, 무당벌레가 침입하는 창문 틈 사이를 문풍지 등으로 막거나 에어졸을 충분히 분사해 침입을 차단하시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답변일 201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