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부터 자취를 시작한 여대생인데요
집을 알아보러다닐때 벌레가 나오는집도 많고 해서 최대한 지은지 얼마 안되고 깨끗해보이는 집으로 골랐어요
지은지는 1년정도 됐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사온 첫날 천장에서 한번 바퀴벌레 발견되고
방금전에 벽타고 내려오는 바퀴벌레 한마리 더 잡았어요
화장실에서 기어다니는 쪼끄만 벌레들은 이사오고 몇일지나니까 없어지더라구요
바퀴벌레 크기는 손가락 한마디반정도? 좀 통통한거같애요
두마리 다 싱크대 근처에서 기어나오다가 발견된거라 싱크대에서 나오는건가 하고 의심은 가는데
확인을 못하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서우니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
두마리 다 앨범으로 때려잡은다음에 그위에 무거운거 잔뜩 올려놓고 쥐포처럼만들어서 죽였는데요
때려잡은건 뭐 바퀴벌레 지들도 어쩔수 없는거니까 새끼들한테 내성이 생기거나 이런건 없겠죠??
이사온지 한달쯤 됐는데 이렇게 어쩌다가 한번 발견되는건 집안에 바퀴벌레가 있는게 아니고
집밖에서 들어오는것들인가요?
근처에 원룸들이 많아서 약을 쳐놔도 금새 옆집에서 타고 들어올거같아요
아예 못들어오게 하는방법은 없나요? 청소는 이틀에 한번꼴로 하고있구요
음식물이라던가 이런건 별로 없어요.. 바퀴벌레가 들어올 이유가 없는데ㅠㅠ
바퀴벌레 못들어오게 막는법은 없나요..
바퀴류를 잡는 방법으로는 손 쉬운 살충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살충제는 바퀴의 내성을 키워 좋지 못합니다. 우선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다만 이미 실내에 바퀴가 많이 번식해 있는 상태로는 위와 같은 방법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므로, 전문업체에 방제를 의뢰하시는 것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