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일 전 원룸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원룸과의 첫날밤에 모기 한 7방 정도 물렸고 손으로 5마리 정도 격추 시켰어요
한 2~3일 조용하더니 또 모기가 3마리정도 극성, 그래서 다음날 모기 전용 에프킬라를 구매했답니다.
모든 공간을 밀폐시키고 방 상단으로 골고루 분사한뒤 1시간후, 방충망이 쳐져있는 창문
을 열어 환기를 시켰지요. 그런데 이게 왠일! 모기들이 버젓이 살아서 수혈을 해가는군요.. 밤새 씨름하면서
내린 결론.. "더 좋은약을 써보자" 였습니다. 그래서 요즘에 액체충전 형식으로 된 전자식 모기향을 거금 만
오천원을 들여서 구매했습니다. 룰루랄라~ 집에가자마자 엑체형필터를 기기에 끼우고 콘센트에 연결! 전원
을 켰음. 이제야말로 니놈들 비행은 끝이구나 싶었는데 훨훨 쌩쌩 잘만 날아다니면서 새벽의 저주를 퍼붓게
만들더군요... 약 사용법이 잘못인가요? 약이 좀 더 강한게 필요한건가요?
도와주세요 세스코!!!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가 지난지 한참인데도 가을 모기로 고생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약제 사용법은 문제가 없으신 듯 한데...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더라도 다른 쪽 창문과 밀착이 되어 있지 않아 틈새가 없는 경우도 있고, 창틀 자체가 틀어져 창을 닫아도 틈새가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재 점검 해 보시기바랍니다.
방충망의 틈새에 해충기피제나 에어졸 등의 살충제를 살포하거나 테이프 등으로 틈새를 막으시면 어느 정도의 해충 침입은 막을 수 있고, 브라이드, 커텐 등으로 실내의 조명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가정집에 있는 방충망으로는 작은 해충의 침입까지는 막을 수 없기때문에 방충망의 규격이 30mesh 이상의 것으로 교체하시거나 이중으로 설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관문을 오래 열어두면 모기가 침입할 수 있으니 출입 시에는 신속하게 문을 열고 닫아야 모기의 침입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전까지는...문제가 심할 경우에는 모기장 사용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