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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진짜 미치겠습니다!! 도와주세요!!ㅠㅠ
  • 작성자 소경아
  • 작성일 2010.10.13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저희집에 갑자기 쌀벌레가 생겼습니다.

쌀 씼을때 불편해 죽겠어요.ㅠㅠ

 

그리고 작은 나방같은것도 자꾸 날아다니고 특히 화장실에 많아요.ㅠㅠ

 

여러가지로 거슬리고 불편한게 많은데 이거 어떻게 잡아야 집에 있는 그 쌀벌레들이 싹 없어질까요.ㅜㅜ

 

진짜 미치겠어요 ..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알려주세욤.ㅠㅠ

화장실에서 많이 보이는 작은 나방이라면 나방파리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화장실 하수구에는 하트모양 거꾸로 한 모습을 가진 나방파리가 살고 있습니다.

 

물이 내려가는 하수구와 화장실의 틈새가 바로 나방파리의 발생지가 되는 곳입니다.

 

나방파리는 물이끼(젤라틴)가 낀 곳에 산란하며 발생하는데 물이끼 안에 산란하면 물때에 의해 알과 유충이 보호 받기 때문에 뜨거운 물이 잠깐 훑고 지나가는 정도나 살충제를 부어도 쉽게 퇴치되지 않습니다.

 

유충(애벌레)은 거머리 모양으로 생긴 것이 젤라틴에서 자라 번데기 단계를 거쳐 성충인 나방파리가 되면 날아다니며 피해를 입힙니다.

 

아무리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막 내부에서 서식하는 알, 애벌레, 번데기는 죽지 않습니다.

 

나방파리는 중성세제를 이용해 솔질청소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제방법입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미끌거리는 모든 부분이 청소 대상입니다.

 

화장실 배수구에 트랩이 설치되어 있다면 트랩을 꺼내 트랩과 배수관 안쪽에 형성된 물때를 수세미와 칫솔 등으로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나방파리 유충 및 그 서식처를 한꺼번에 없애는 방법입니다.

 

하절기에는 1주에 1회, 동절기에는 2주에 1회 정도 꾸준히 청소하신다면 나방파리를 보는 일은 없어질 겁니다.

 

쌀 등의 곡식류나 1차 가공식품에서 주로 발생하는 저장식품해충은 발원지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점검해야 할 대상은 쌀 등의 저장식품이나 밀가루, 국수, 시리얼, 건나물, 양념류 등이지요.

 

그 외에도 수분이 거의 없는 먹거리는 모두 점검 대상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곡식, 곡물류에서 발생하고 있다면 그늘진 곳에 신문지를 깔고 쌀을 모두 꺼내어 건조시키시기 바랍니다.

 

펼쳐진 신문지 외곽으로 박스 테이프를 양면으로 붙여 놓아 빠져나가는 성충이나 유충을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유충의 경우 신문지 안 쪽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한 신문지를 폐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뭉쳐진 곡식, 곡물덩어리를 해체하면 유충이나 번데기를 목격할 수 있는데, 이를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고요.

 

곡식, 곡물을 담았던 자루나 봉투는 폐기하고 건조가 끝난 곡물은 냉장보관이 가능한 크기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곡식, 곡물 등의 저장식품류와 달리 1차 가공식품류에서 발생한 경우라면 그냥 폐기하시는 것이 가장 손쉽습니다.

 

발원지를 제거하더라도 이미 그 곳에서 빠져나온 애벌레가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될 수 있는데, 방 천정 모서리나 책장 모서리 등을 점검하여 유충이나 번데기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보이는 즉시 제거하여야 추가 번식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답변일 2010.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