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다가 2달전 남양주로 이사를 왔는데요... 10월 초에 아파트 단지 소독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소독하기 전날 주방에서 2마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소독하는 아주머니가 오셨길래 바퀴벌레가 있다고 했더니 맥스포스 곳곳에 놔주고 가시더군요... 그 약 전부터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바퀴벌레 살충제 입니다... 이사오면서도 미리 약놨었구요....그런데 왠일... 그 날 저녁 보란듯이 욕실에 한 마리가 있더군요...
잡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또 한마리... 그래서 밟으면 신경이 마비된다는 약도 사서 바르고 뿌리면 바로 죽는 스프레이형도 샀습니다... 우선 욕실이랑 안방 문 주위에 발랐는데... 그거 바르고 효과가 있었던지 다음날 주방바닥에서 몸뒤집고 헐떡대는 놈을 잡았습니다... 아... 효과가 있구나... 싶었지만... 그날 저녁...끓인 보리차 식히려고 베란다에 내어 놓은 주전자를 들었더니 4마리가 반상회를 하고 있더군요...ㅠ.ㅠ...추워서 따뜻한데 모여 있었나봐요...흑... 아마도 베란다에는 않발라서 그랬는지... 그래서 밤 11시 넘어서 공사 한 번 했습니다... 서울에서 30년된 아파트에서 맥스포스 한번 놓으면 6개월은 바퀴 구경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10년된 아파트에서는 왜 이리 눈에 띄는지.. 아마도 소독을 빼먹은 집이 있는거 같은데요... 관리사무실에 얘기하려고 하는데 저 놈 정확한 이름 좀 알고 가려구요... 부탁드립니다.. 저 임산부인데... 이러다 심장마비 걸리겠어요...ㅠ.ㅠ
잘생긴 일본바퀴 한 마리가 떡하니 있네요...
사진을 상당히 잘 찍으신것 같습니다. ^^
사진 저작권이 없다면 우리가 좀 써도 될.... 농담입니다. ^^;
일본바퀴와 같은 외부서식종 바퀴는 옥상이나 정화조, 하수구 등에 서식하며 출입문, 창문, 배수구 등을 통해 먹이를 찾아 내부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나 집안에서 서식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바퀴를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서는 서식처 자체를 제거해야 하는데, 외부의 장소를 샅샅이 찾아 제어하기란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실내에서 볼 때, 바퀴가 침입할 수 있는 경로를 고려하여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퇴치방법이 될 겁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양변기 배관틈새, 화장실/싱크대 배수구 등이 가장 칩입하기 쉬운 경로이며, 출입문 틈새와 창문틈새는 문풍지를 부착하여 틈새를 없애고, 창문에는 방충망을 설치하도록 하십시오.
특히 음식물은 관리를 철저히 하시고,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청소 및 걸레질로 작은 부스러기조차 바퀴의 먹이가 되지 못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자주 발견되는 장소 주변에는 바퀴 끈끈이를 놓아 포획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그때는 망설이지 마시고 세스코로 연락주세요~ ^^
답변일 201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