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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곤충은 사람이 쓰는 샴푸 같은 것에 약해요?
  • 작성자 정은주
  • 작성일 2010.10.18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방금 전에 집안에 들어온 곱등이 한 마리가 있길래

잡아서 다 먹고 남은 빈 프링글스 통에 넣고

호기심에 여러가지를 넣어봤는데요.

물 같은 건 별 반응없고 모기약도 조금 뿌려서 그런지 별로 반응이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샴푸를 조금 짜넣었는데 정확히 곱등이 몸 위에 뿌려졌어요.

그러니까 곱등이가 병든거처럼 드러누워서는 다리만 떨다가 금방 죽더라구요.

사람들은 매일 같이 쓰는 샴푸인데

어째서 곤충은 금방 죽어요?

 

 

곤충은 배 부분의 양쪽 측면에 있는  기문이라는 기관을 통해 호흡을 합니다.

 

물 같은 것은 점성이 없기 때문에 물에 빠졌다가 나오더라도 기문을 막지 않지만

 

샴푸와 같은 점성이 높은 액체가 묻으면 기문을 막아 호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숨을 쉬지 못해 죽는 겁니다. ㅡㅡ;

 

 

어제 청풍호 - 청풍문화재단지 부근에 다녀왔는데

 

정말 언제 봤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 곤충이 꽤 있더라고요.

 

호랑나비의 군무도 볼 수 있었고 메뚜기, 여치, 방아깨비가 뛰어 다니는데

 

애들 보여준다고 잡느라 고생했습니다.

 

어른 손가락만한 방아깨비를 잡아 큰 딸에게 주었더니 3살된 작은 아이도 잡아달라고 보채

 

추가로 포획하는데 힘들었지요. ㅡㅡ^

 

두 아이 모두 한 손에 방아깨비를 잡고 기념 사진 한 장 찍었답니다. *^^*

 

 

 

답변일 201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