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화장실에 바퀴벌래가 사는것 같습니다.ㅠ 아직 다른곳에선 발견되지 않았는데 유독 화장실에서만 눈에 띕니다.
화장실은 깨끗한 편이고 제 동생 방이 더 더러운데 왜 거기선 안보이고 사람들 다 같이 쓰는 화장실에서만 나오는지 모르겟습니다.
일단 벌레 자체를 무서워 하는 지라 어떻게 대처햐애 할 지 모르겟고... 그리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확실하게 바퀴벌래같은 해충들을 다시 볼일 없나요?
벌래도 생명이라 죽이기는 싫지만 ㅠㅠ 일단 집에 들어온건 잡고 ㅠ
다신 벌래가 안오게 하고 싶습니다.
바퀴류를 잡는 방법으로는 손 쉬운 살충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살충제는 바퀴의 내성을 키워 좋지 못합니다.
우선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다만 이미 실내에 바퀴가 많이 번식해 있는 상태로는 위와 같은 방법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므로, 전문업체에 방제를 의뢰하시는 것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