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학교앞 고시텔에서 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 방에서 샤워하고 나오는데 침대밑에서 뭐가 움직이길래 보았는데
진짜 과장 1%도 안보태고 엄지손가락 만한 바퀴벌레가 나왔습니다
진짜 남자인데도 심장이 멎는줄알았어요
고시텔이지만 그래도 학교앞에서 제일 깨끗하고 새건물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벌레는 외부에서 들어왔을 가능성도 높고 한번 갖다 버리면 안생긴다고 하더군요 지금 플라스틱 통으로
덮어놨어요 그리고 이제 밖에다 갖다 버릴건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물론 학교앞이라 주변은 음식점 천국
이거든요.. 어떻게 해야하죠 벌레진짜 혐오하는데다 왠만한것도 아니고 저런 바퀴벌레는 미치겠어요
주변의 음식점이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새로 지은 건물이지만 마감이 잘 안되어 틈새 이용하거나 배수, 배관 틈새, 출입문 하단 틈새 등을 통해서도 침입할 수 있습니다.
대도시 부근이라면 시하수구의 문제점도 없지 않을 수 있고요. ㅡㅡ^
플라스틱 통으로 덮어 두셨다면 바닥에 밀착한 상태로 세게 흔들어 정신 없게 만든 후 포획 해 처리하세요.
(마냥 둘 수도 없잖아요. ^^;)
대형바퀴들은 시하수구나 정화조(미국바퀴)나 지하실(일본바퀴) 등지에서 서식하다가
대체로는 먹이나 환경 조건에 따라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실내로 침입한 후에는 집 안 내부 어떤 곳이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보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아실테지요? ^^;
문풍지와 틈새 가림판 등을 활용해 틈새를 막고, 촘촘한 철망으로 된 배수망을 사용하고
각종 배관의 틈새 등은 실리콘을 사용해 막는 방법 등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싱크대 하단 가림판을 젓히고 주름관이 바닥 하수구로 연결되는 부분을 쿠킹 호일로 감싸 놓으세요.)
보완이 완료되면 침입이 예상되는 곳, 침입하면 바퀴가 은신할 만한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
답변일 201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