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마치고 집에 오니깐 곱등이 같은게 제 방 책상 밑에 있었어요 ㄷㄷ 보는 순간 몸이 굳어졌달까 옷 갈아입고있었는데 ; ㅁ;...
에 찍으려고 했는데 뛰어서 못 찍었구요... 생긴게....
음 그그 일단 검은색인데 아주 살짝? 갈색기가 있었고... 등은 새우젓갈에 들어가는 새우마냥 굽어있었고... 뒷다리가 다른 다리보다 살짝 두껍고 길었고 더듬이 길이가 몸길이만했어요;;(전체적인 길이는.... 한 4~7센티 사이랄까요?;)
그리고 움직일때 더듬이로 앞을 좌우로 더듬고 움직였어요 ㄷㄷ 앞에 사람이 쿵쿵 지나가는데도 태평이 더듬이 두드리며 기어다니고 ; ㅁ;.... 그래서 곱등이 같아서 막 소리지르고 일단 진짜 곱등이일걸 생각해서 휴지로 살짝감싸서 변기에 넣고 내려버렸는데(미안 벌레 ㅠ)... 어쩌죠? ㅠㅠ 진짜 곱등이 인가요 ; ㅁ;....
몸이 굳어졌는데도 관찰을 굉장히 세밀하게 하셨네요. ^^
목격하신 아니 침입한 곤충은 꼽등이 맞습니다.
휴지로 살짝 감쌀 정도라면 (변기 물 내리는 데 사용되는 물의 양도 만만치 않은데..) 그냥 밖에다 던지지 그러셨어요.
침입한 것은 단 한 마리지만 침입 예상 경로를 찾아 차단하지 않으면 또 다시 마주할 지 모릅니다.
출입문 하단 틈새와 창틀에 문풍지를 부착하고, 화장실 욕조 틈새/배관 틈새 등지에도 실리콘을 이용해 보완하세요.
보완만 잘 한다면 더 이상 마주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보니 벗꽃이 한창 피는 3월 27일에 태어나신 것 같네요. *^^*
답변일 201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