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주에 바퀴벌레와 지네로부터 고통을 당하고 이사를 왔는데
오늘 새집에서 이런 벌레를 만났어요
잘안보이지만 제가 설명할게요
저 가운데 노란 몸통이 매우 가늘고 길다랗고요 2~3cm 이고요
날개가 저 옆에 커다랗고 둥글게 붙어있고요
사진에 안보이는데 머리에 더듬이가 엄청 가늘고 길게 붙어있어요 ! 검정색이에요
날으는 속도는 조금 빠른정도고요 모기보다 좀 느리고 파리보다 좀 빠른거 같아요
그리고 에프킬라를 난사해도 안죽어요 잡아 눌러도 꿈틀거려서 눌러 비틀었더니 죽었어요
얘는 뭔가요? 어디서 왔나요? 또 나오나요? 앞으로 어떡하나요?
녹색풀잠자리로 보입니다. *^^*
해로운 벌레는 아니고요, 유충의 경우 진딧물 등의 해충의 즙을 빨아 먹고 살기 때문에 사람의 기준에서는 좋은 녀석입니다. ^^;
수풀이 있는 곳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성충을 아무 생각 없이 포획하다가는 손에서 좋지 못한 냄새가 날 겁니다.
방충망만 잘 부착되어 있다면 다시 들어오는 일은 없을 겁니다. ^^
답변일 2010.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