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영국 런던에 살고 있고요. 조금후에 우리나라에 잠깐 다니러 가는데, bed bugs 때문에 돌아버릴 지경이라 우리나라에서 뭔가 죽이는 약을 사가고 싶네요.
여기도 bedbugs랑의 전쟁중인데, 여기 사정상 햇볕이 드물고 습해서 오만 약과 사람까지 불렀건만, 가려워서 미칠 노릇입니다.
어떻게 해야 빈대 ? (이게 여기서 bed bugs라고 불리는 거 맞나요? 빈대는 60년대에나 있었던 거 아니었는지....) 를 죽일 수 있는 지 꼭 가르쳐 주세요.
약이나 어떤 물품을 세스코에서 구매할 수는 없는 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대부분의 에어졸에는 바퀴벌레에게 효과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뒤에 작은 글씨를 보면,
벼룩/이/빈대/진드기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에어졸을 구입해 사용하시면 될 것 같지만
침대 매트리스에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에어졸을 사용하면 침대보에 약제가 남아
민감한 사람의 경우 피부 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한계가 있고요.
따라서 이런 제품류보다는 약국에 가시면 잘 찾아보시면 곤충기피제란 제품도 있습니다.
이 제품 역시 살충의 효과가 있지만 기피효과까지 가지고 있으며, 입고 있는 옷에 뿌려도 될 만큼 비교적 안전한 약제이니
이 제품을 구입해서 취침 전에 살포시 처리하고 주무시면 됩니다. (반드시 수화물 가방에 넣어야 합니다.)
조금 더 적극적인 제어를 하고자 하신다면,
침대 틀의 이음새, 침대 부근의 가구류와 카펫 그리고 베이스보드에도 약제처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세요.
매트리스는 가급적 일광건조를 시키고 침구 류와 착용하고 있는 옷을 세탁해 최대한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
(영국이 해가 잘 나지 않아 일광건조가 불가능하다면 한달 정도 매트리스를 비닐을 이용해 밀동해 두시면 굶겨 죽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연탄을 이용해 난방을 하던 시절에는 빈대가 없었습니다만
난방방식이 바뀌고, 침대 생활을 하게 되면서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없는 것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요, 해외에 나갔다가 귀국하는 분들을 통해서지요~! ^^;)
답변일 201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