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 정선 시골에 살고 있는데
며칠전부터 냄새나는 벌레(동네분들 말씀으로 노린재라고 합니다. )가 하나둘 보이더니 어제는 몇십마리가 곳곳에 보입니다.
갑자기 어떻게 이렇게 불어난건지,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노린재는 수목해충으로 수목의 액을 흡즙하는 흡즙성 해충으로 분류가 됩니다.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하나, 보통 성충이 월동을 위해 따뜻한 곳을 찾아 은신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실내로 침입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지요.
보통 노린재는 불빛이나 햇빛이 반사되어 따뜻하게 유지되는 장소(아이보리색 벽)등에 유인됩니다.
창문이 열려 있는 상태일 때 침입했거나 창문과 방충문 사이의 틈새 또는 창틀 레일 틈새로 침입했을 수 있습니다.
종종 출입문 하단틈새를 통해서도 침입하기도 하지요.
따라서 문풍지 부착 등 밀폐도만 높인다면 노린재의 침입은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노린재류를 직접 손으로 잡을 경우 고약한 액체가 손에 묻어 고생하실 수 있으니 주의해서 치우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