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제방에서 계속 같은 벌레가 나와요 ㅠㅠㅠ하루에 한번씩은 그와 만나요
저희집은 빌라고, 바퀴벌레는 어쩌다 한번씩, 진짜 가끔씩 나오는 편이구요
예전에 불개미 같은게 엄청났는데 요샌 없어요 왜그런지는 저도 모르구요
암튼 여름 말고는 벌레 거의 없거든요 ㅠㅠㅠ
생긴거는 바퀴벌레보다 한참 작은데 한 6mm? 정도 되는데 작은거 맞죠
그는 마치 바퀴벌레를 줄여놓은것 같이 생겼는데 바퀴벌레의 아기일까요??
무서워 죽겠어요 엄마한테 말하면 자꾸 방청소를 안해서 그렇다고만 해요 ㅠㅠ
어떡하죠? 저 방청소 그렇게 잘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더러운 수준은 아니거든요
과제하다가 방금전에 그들 3마리를 발견하고 너무 무서워서 질문 올립니다 ㅠㅠㅠㅠ
세스코는 벌레가 안무섭나요 ?
저는 이런 벌레조차도 무서워서 온몸에 소름이 돋네요
지식인에 찾아봤다가 더 무시무시하고 해괴망측한 벌레사진들보고 식겁했네요
원흉이 뭘까요 그들은 대체 어디서 왔을까요 이건 제 인생의 대재앙 이예요
제발 살려주세요 흑흑ㅠㅠㅜㅜㅠㅠㅠ
바퀴 암컷 한마리가 침입해 이제 막 한개의 알집을 만들어 냈다면 알집 하나에서 대략 40여개의 유충이 부화하기 때문에 아직도 상당수의 유충이 존재한다는 것이고, 이들이 성장 후 교미를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기하급수적으로 밀도가 증가합니다.
바퀴류를 잡는 방법으로는 손 쉬운 살충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살충제는 바퀴의 내성을 키워 좋지 못합니다.
우선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답변일 201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