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사온 방이여름에 습해서 가끔 쥐며느리가 나왔었어요..
근데 며칠 전 바퀴벌레 비슷한 것을 네마리 발견했습니다.
크기는 검지손톱만 한데 평소보던 바퀴와 조금 달라서 확신이 안서지만,.. 어쨌든 바퀴 같애요.
어릴 때 부터 벌레를 무서워했고, 죽일 때 내장이 터지는게 너무 끔찍해요.
그래서 주로 상자나 일회용컵으로 잡아서 밖으로 내보내는 데요..
이사온 집이 7층입니다..
쥐며느리 다섯마리,, 작은 바퀴벌레 두마리를 잡아서 창문 밖으로 떨어뜨렸어요..
걔네들.. 7층에서 떨어졌는데 살아남을 수 있나요?
어떻게 되는지 얘기해 주세요. 개미도요.
낙하한 그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직접 실험해 보셨기 때문에 잘 아시리라 생각이 듭니다만...^^;
최근 바퀴가 보였다면 우선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답변일 201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