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제 책상위로 요놈이 돌아다녔어요.
잠시 사라졌길래 패닉상태에 빠져있었는데...갑자기 벽을 타길래...
책을 냅다 던져서..바퀴가 저모양이 됐네요.. 바퀴 맞는지요?ㅠ
이 집에 이사온지 7개월 됐구요. 지은 지 얼마 안된 건물이에요.
제가 어제 하루종일 창문을 방충망 없이 열고 있었는데..9층 까지 올라올 수 있나요?
그리고 바퀴가 죽기전에 알을 깠을경우 ㅠㅠ 어디를 살펴보면 될까요?
제 방엔 가구가 침대랑 옷장이랑 책상밖에 없어요.
바퀴가 한마리 발견되면 안보이는 바퀴는 100마리 라던데 맞는말인가요?
아 너무 무서워요ㅠ 바퀴가 1마리 보였을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형체는 책에 압사당해 으스러져 알아볼 수 없지만
색상과 더듬이를 볼 때, 먹바퀴로 추정됩니다.
대형바퀴류의 경우 먹이나 서식처를 찾아 수km까지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근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던 바퀴가 어떤 틈새(출입문 하단, 창문 틈새, 싱크대 하단 주름관 틈새, 바닥 하수구,
각종 배관 틈새 등)를 통해 침입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파트 9층이라도 충분히 침입이 가능합니다. ㅡㅡ^)
문제는 명확히 어떤 틈새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기에
(베란다와 맞닿은 방일 경우 베란다 하수 배관이나 우수배관 등을 통해
침입한 바퀴가 창틀 틈새를 통해 침입했다고 가정 할 수 있음.)
의심되는 장소나 틈새는 모두 보완해야 추가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바퀴벌레의 침입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바퀴벌레 1마리가 보였을 경우, 즉각적인 반응이 있어야지
휴지를 뽑아와서 잡아야 한다. 파리채가 마루에 있었지 하면서 이동하면
바퀴 역시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기 때문에
권장하는 것은 바퀴에게서 눈을 떼지 말고, 주변에 집을 만한 아무 것이나 사용해
(정 급할 경우에는 손이라도....ㅡㅡ;)
바퀴를 포획 또는 내리 치는 것이 빠른 방법입니다.
(손을 사용했을 경우에는 비누를 이용해 깨끗이 닦으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0.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