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생명이든 종족을 보존하는 일은 매우 숭고한 일이지요.

따라서 가장 적절하고 안전한 장소에 산란하기 마련이고요... ^^

인터넷 상에서 꼽등이에 대한 이야기가 과장되다 보니 아무래도 많이들 걱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세스코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는 꼽등이 관련 공지사항을 다시 안내해 드리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

 

1. 꼽등이의 생태 및 특징

(1) 꼽등이류의 생태적 구분 - 꼽등이류는 곤충강 > 메뚜기목 > 꼽등이과의 한 동물로서, 불완전 변태하는 곤충 중 하나이다.

 

(2) 분포 - 전 세계적으로 약 300여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5종이 알려져 있다. (꼽등이, 우리굴꼽등이, 알락꼽등이, 굴꼽등이, 장수꼽등이)

 

(3) 형태적 특징 - 외형은 여치 및 베짱이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나, 체색은 밝은 갈색에서 짙은 갈색까지 있으며 종종 갈색이나 검은 반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 촉각은 몸 길이보다 길며, 타 여치 및 메뚜기와 다르게 발성기관 (소리를 낼 수 있는 기관) 존재하지 않는다. 날개가 없는 종이 상대적으로 많으며, 다리가 잘 발달되어 높이 점프를 한다.

 

(4) 생태적 특징

가. 먹이 - 주요 섭식하는 먹이는 부패한 유기물, 이끼, 곰팡이 등을 섭식하기도 하며 작은 벌레를 잡아 먹기도 한다.

나. 서식장소

- 야외서는 나무구멍, 자연동굴, 그늘지고 음습한 풀숲, 낙엽 쌓인곳, 돌틈 지역에 서식하며, 인가 주변에서는 그늘지고 습한 곳, 이끼가 있는 바위틈새, 철로 이음새, 목재적재, 및 목재 잔해 밑부분에서 발견된다.

- 실내에서는 주로 습기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지하실, 다용도실, 욕실구석, 보일러실, 화분 하단부 등지에서도 서식하며, 외부 서식조건이 맞지 않는 덥거나 건조한 날이면 실내로 침입하기도 한다.

 

(5) 기타 문의사항 - 꼽등이가 이웃나라인 일본에 서식하는 것은 사실이나, 인터넷에 나오는 근거 없는 정보(일본귀뚜라미(꼽등이)가 일본 가구에 알 같은 것을 옮겨 붙어 유입됨)는 사실무근으로 보여집니다. -> 꼽등이는 알을 토양 속에 산란합니다. -> 꼽등이는 동아시아지역을 포함 전세계적으로 분포하므로, 일본에서 발생되어 유입되었다는 것은 잘못된 표현으로 보입니다.

 

2. 타곤충(메뚜기 및 귀뚜라미)와 구별할 수 있는 방법 - 꼽등이는 메뚜기(10 ~ 30mm) 및 귀뚜라미(평균 15 ~ 20mm)에 비해 덩치가 크며(40~50mm), 더듬이가 몸 크기에 두 배가 되어 몸체 크기만으로 비교구분이 되며, 야외에서는 여치와 유사하나 몸체에 색상이 녹색이 아닌 갈색내지 흑갈색을 띄고 가로 검은색 무늬가 존재하며, 날개가 존재하지 않아 여치와도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3. 꼽등이 대처 방법

① 꼽등이는 출입문 하단 틈새나 벽면/배관 등의 틈새를 통해 침입하기 때문에 이러한 틈새를 막으면 해결이 되어집니다.

② 세스코에서 지난 3년 동안의 고객사의 모니터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꼽등이 실내 서식이 증가한다는 부분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③ 최근 기후가 습하고 일조량이 적어져 꼽등이가 서식하기 좋게 변했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에 많이 발견됐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④ 꼽등이도 곤충이므로, 가슴과 배에 기문으로 호흡을 합니다. 일반살충제를 살포하여 꼽등이의 몸에 닿았을 경우, 신경이 마비가 되어 결국에는 호흡이 어려워져 죽게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살충제는 각기의 용도에 따라(모기,파리와 같은 소형해충,바퀴등)해당 해충의 몸체크기인 해충제거에 최적화되어있습니다. 꼽등이는 파리의 최소 5배 이상의 크기로, 일반 살충제보다 살충력이 강한 약제를 사용하거나 반복적으로 접촉이 가능한 약제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또한, 꼽등이는 외곽에서 실내로 유입함으로 각종 틈새관리를 잘해주시고, 전문방역서비스를 사용하여 발생원인지역과 유입지역에 잔유분무를 하는 전문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⑤ 꼽등이는 세스코의 전문 서비스를 통해 퇴치되어질 수 있으므로 문제발생 시 세스코 고객센터(1588-1119)를 통해 신청하여 주십시오.

답변일 2010.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