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의 벌레가 무슨 벌레인가요?
크기는 0.5cm~1cm 정도고 살색 혹은 옅은 갈색에 반짝이는 느낌의 벌레에요. 사진은 잡아서 변기에 넣은걸 찍은 거에요.
벗어 두었던 아기 옷에서 오늘 2 마리 발견하고 엄청 놀랐네요. 두달 전 쯤 양말속에서 처음 목격했는데 그때에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또 나오니 신경쓰이네요. 지금 집안의 옷이랑 이불 전부 털고 다시 청소해야 하나 심각히 고민 중입니다. 거주하는 아파트는 20년이 넘은 아파트이고, 최근에 가습기를 많이 틀어놓는 편인데 습도와 벌레 발생에 연관이 있는지도 알려주세요.
이 벌레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5개월 된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떤건지도 궁금하네요.
미리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좀벌레네요. 최초 어디서 발생했는지 모르지만 아기 옷장에 머물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ㅡㅡ^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미치지는 않지만 그대로 놔둘 경우 면직물인 아기 옷에 구멍이 뚫리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실내 습도 관리에 노력하시고, 각종 틈새에 실리콘 처리를 해서 틈새에서 서식하는
좀벌레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옷장 내부에서 서식하는 좀벌레를 우선적으로 잡기 위해 아기 옷은 세탁을 하는 것이 좋고요,
(가능하면 알까지 죽이기 위해 40도 이상의 온도로 세탁하면 더욱 좋습니다.)
옷장 내부는 제어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은 중성세제와 걸레를 이용해 서랍 내부 및 옷장 틀 내부를 꼼꼼히 닦아내는 방법이 있고요,
두 번째로는 화학약제인 에어졸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약제 사용 시에는 가능하면 외부로 옷장을 이동시켜 약제처리를 하는 것이 좋으며
약제 냄새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충분한 환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약제가 옷장 나무에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쿠킹호일과 달력 등을 이용해 서랍은 감싸두는 것이 좋고요.
(저 역시 애들 옷장에 먼지다듬이가 발생해 약제처리를 진하게 한 후,
서랍을 쿠킹호일로 감싸고 달력을 깔아 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흡습제(방충효과가 있는 겸용제품도 좋음)을 서랍에 넣어두어
좀벌레의 서식환경 및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일 2010.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