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장수풍뎅이 처럼 코에 뿔이 나있고 개미만한 작은 벌레입니다.
움직이는 속도는 느리고 벽을 타기도 하네요.
무슨 벌레인지 사람에게 얼마나 헤로운지 박멸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사진이 너무 작아서 정확한 확인은 어렵습니다만...
쌀바구미로 추정됩니다.
쌀바구미는 쌀 등의 곡식류나 1차 가공식품에서 주로 발생하는 저장식품해충으로 발원지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점검해야 할 대상을 좀 나열해 본다면, 쌀 등의 저장식품이나 밀가루, 국수, 시리얼, 건나물, 양념류 등이지요.
그 외에도 수분이 거의 없는 먹거리는 모두 점검 대상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곡식, 곡물류에서 발생하고 있다면 그늘진 곳에 신문지를 깔고 쌀을 모두 꺼내어 건조시키시기 바랍니다.
펼쳐진 신문지 외곽으로 박스 테이프를 양면으로 붙여 놓아 빠져나가는 성충이나 유충을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유충의 경우 신문지 안 쪽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한 신문지를 폐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뭉쳐진 곡식, 곡물덩어리를 해체하면 유충이나 번데기를 목격할 수 있는데, 이를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고요.
곡식, 곡물을 담았던 자루나 봉투는 폐기하고 건조가 끝난 곡물은 냉장보관이 가능한 크기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곡식, 곡물 등의 저장식품류와 달리 1차 가공식품류에서 발생한 경우라면 그냥 폐기하시는 것이 가장 손쉽습니다.
발원지를 제거하더라도 이미 그 곳에서 빠져나온 애벌레가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될 수 있는데, 방 천정 모서리나 책장 모서리 등을 점검하여 유충이나 번데기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보이는 즉시 제거하여야 추가 번식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답변일 201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