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한마리 봤는데 올해 또 한마리를 목격했습니다..ㅠㅠㅠㅠ
화장실에서 보고 넘 놀라 약을 막 뿌렸더니 세탁기 밑으로 숨어버리더군요
그래서 또 살충제를 막 뿌려댔습니다..
근데 감감 무소식이네요..ㅠㅠㅠㅠ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할 길이 없어요
그 밑에서 알을 깐 건 아닌지 넘 걱정되는데...알을 깠을까요??
크기는 한 2cm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근데 저희 집이 무지 건조하거든요..진짜 건조해서 화장실 바닥도 말라서 물도 하나도 없고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건조할 정도로 습기가 없는데 그래도 바퀴가 서식할 환경이 되나요?
당장 바퀴끈끈이를 붙여봐야하는지 걱정이네요...ㅠ
에어졸을 다량 살포하였으면 세탁기 하단에서 죽었을 수도 있고요,
약제에 충분히 노출되지 않았다면 세탁기 하단부에서 살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확인하는 방법은 세탁기를 이동해 확인하는 방법도 있지만 어쩌면 세탁기 하단 틈새를 통해
내부로 침입했을 가능성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분해를 하지 않는 이상 확인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화장실 내부가 평소 건조하더라도 침입한 바퀴는 외부에서 배관이나 틈새를 통해서 침입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수도배관, 욕조틈새, 천정 모서리 틈새, 바닥/욕조/세면대 배수구에 대한 보완을 실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실리콘을 활용하시는 것이 수월할 것이며,
욕조/세면대 배수구는 물 사용 후 마개를 닫아두어 침입을 예방하고
바닥 배수구는 촘촘한 철망으로된 걸음망으로 교체 설치 하거나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침입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세탁기 하단부(물이 접촉하지 않는 곳으로)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추가침입을 점검을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답변일 201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