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 전 부터 연가시 같은 벌레가 화장실에서 나옵니다
검은색에다 길이는 1cm 정도되고 굵기는 1mm 정도 됩니다
삼일에 걸쳐서 하루 10 마리씩 발견했구요
화장실에서도 하수구랑 변기 바닥 주변에서 많이 발견했습니다.
처리는 발견하자마자 하수구쪽으로 흘려보냈습니다
모양새가 말로만 들어본 연가시랑 비슷해서 여기서 연가시가 알을 깐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연가시가 되게 길더라구요
그래서 아닐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질문글 남겨요 ㅠㅠ
그리고 방금 화장실 전체에 에프킬라를 한통 다 쓸듯이 뿌리고 왔는데
더 안좋은 방법인가요? ㅠㅠ 이것때매 엄청 스트레스 받네요 ㅠㅠ
올 여름부터였나요? 하도 꼽등이와 연가시가 인기가 있어서
이제 비슷한 것만 보면 연가시가 아닐까 걱정하시나 봅니다. ^^;
기술된 설명을 보아 하니 나방파리 유충이네요.
날아 다니는 날파리 얘기가 없는 것으로 보아 아직은 유충만 있는 상태고요.
하수구와 양변기 주변 바닥인 것으로 보아 하수배관을 통해 올라온 것 같습니다.
나방파리는 물때(바닥이나 벽면 등지에 손으로 만지면 미끌거리는 막, 바이오필름이라고도 합니다.) 안쪽에서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에어졸을 처리했다고 해서 완전히 근절되는 것이 아닙니다.
솔질 청소를 실시해 물때를 제거해야만 나방파리 산란 및 서식처 제거를 할 수 있지요.
하수 배관의 경우에는 못 쓰는 치솔을 사용해 최대한 배관 내부를 닦아 내시면 도움이 됩니다.
청소 이후에는 욕조틈새나 벽면 타일틈새, 양변기 하단 틈새, 배관 틈새 등 물때가 낄 수 있는 장소를
실리콘을 활용해 보완하시면 서식처 발생 예방에 도움이 되지요.
단 1번의 청소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며, 이번과 같이 하수배관을 통해 침입할 수 있으니
동절기는 월1회, 하절기는 1회/2주 정도의 회수로 솔질 청소를 해주시기 바라며
근절되지 않을 때에는 청소 주기를 짧게 실시하시면 됩니다.
답변일 2010.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