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엎드려서 노트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놀라더군요
제가 후드티를 입고 있었는데, 모자옆? 어깨쪽에 흰색 벌레가 있었습니다.
하얀 쥐며느리 같이 생긴 발이 좀 많이 달리고 납작한 모양이었습니다. 크기는 대략 남자 새끼손톱의 절반 정도 크기였구요.
이 벌레 무슨 벌레인가요? 혹시 해충인가요? 왜 생기는 것이고 어떻게 해야 없어지는 지 궁금합니다.
집에서 식물을 기르지 않으며, 마침 귤을 먹기는 했지만 껍질을 일일이 까서 먹었기에 귤 쪽은 아니라고 생각되구요. 이 옷을 옷장에서 정말 오랜만에 꺼내기는 했습니다. 또한 자취를 하고 있는데, 이 벌레는 처음 본 걸로 기억 합니다.
좀벌레인 것으로 보입니다.
옷을 정말 오랜만에 꺼냈다면 좀벌레가 은신해 있을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지요. ㅡㅡ^
옷을 보관할 때에는 통풍이 잘 되도록 중간 중간 서랍/장 문을 열어 두시여 하며
흡습제를 병행 사용해서 습도를 낮춰야 좀벌레의 서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옷장/수납장 주변의 벽면, 모서리 등의 틈새가 있는 경우에는 에어졸을 사용해 처리하고
실리콘으로 완전히 밀폐하는 것이 좀벌레의 은신/서식을 차단할 수 있는 길입니다.
옷장 내부에 의류와 침구류를 모두 꺼내어 밖에 가지고 가서 털어 내는 방법으로 제거하거나
세탁이 가능한 것은 세탁을 통해 제어하시고요,
옷장 내부는 약제 처리를 하는 것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저 역시 오늘 아침 옷을 갈아 입는데, 면티 앞 부분에 구멍이 두 개 뚫려 있더라고요. ㅡㅡ^
오늘 저녁에 서랍장 다 들어낼 계획 입니다. ^^;
답변일 201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