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다가 일어나보니까 베게에 그리마 시체가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밤 사이에 뒤척이다가 그리마를 머리로 잡은 거더군요.
그런데 아무리 머리를 감아도 찝찝한 기분을 떨쳐 버릴 수가 없습니다.
혹시 탈모 같은 것에 걸리진 않겠죠?
위험한 건지 좀 알려주세요..
그리마가 얼마나 날쌘 녀석인데,
자다가 뒤척이는 도중에 그것도 머리로 잡았을 리는 없지 않을까요?
머리 맡에 있다고 머리로 잡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다소 억측이지 않을까 합니다. ^^;
그리마가 사람에게 직접적인 어떤 위해를 주는 경우는 없지만
피부에 그리마가 분비하는 액체가 묻을 경우 사람에 따라 과민 반응이 일어나는 경우는 있습니다.
이 분비물 때문에 탈모에 영향을 준다는 실험은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ㅡㅡ;
답변일 201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