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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문의합니다.
  • 작성자 한지원
  • 작성일 2011.01.14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벌레3                    

집에 수시로 출몰하는 벌레에 대해 알고싶습니다.주로 어둡거나 건조한 상태를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크기는 눈에 가물가물할정도의 작은것부터 2-3mm정도까지(더듬이 불포함) 보았구요.사진 올립니다. 아침에 불을 켜면 꽤 빠른 속도로 물고기가 헤엄치듯 매끄럽게 이동합니다. 간혹 죽은듯이 꼼짝않고 있을때도 있구요.껍질이 딱딱하진 않아 손으로 누르면 터지면서 축축한 느낌입니다.

 

 

 

얼마 전 글에서 화장대 서랍장에서 집사람이 좀벌레 수 마리를 발견했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서랍 장 중 한 칸에 제가 입는 면티가 들어 있었는데, 두 군데를 갉아 먹어 구멍이 생겼더라고요. ^^;

 

 

사진 속의 해충은 바로 좀벌레입니다.

 

이미 목격하신 것과 같이 좀벌레의 몸은 납작하며 가슴이 발달해 크지만

 

배는 뒤로 갈수록 점점 가늘어지는 유선형이지요.

 

 

몸 바탕색은 엷은 노란색이지만 등쪽은 약간 광택이 나는 은회색 비늘로 덮여 있고,

 

배쪽은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습니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실버피시(silverfish)라고 부르지요. ^^

 

성충은 섭씨 22~32℃ 와 상대습도 50~75% 가 유지되는 벽면틈새, 저장물건 하단부 등에 1~3개의 알을 매일 산란합니다.

 

좋은 조건에서 알에서 성충이 되는 기간은 3~4개월 정도 소요되며 성충의 수명은 3년 정도입니다.

 

주로 낮 기간에는 어두운 곳에서 숨어서 쉬다가 밤에 활동을 하며, 서식장소는 실내 모든 곳이 될 수 있습니다. 

 

생명력도 강해서 일주일 정도는 수분과 먹이를 공급 받지 못해도 생존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실크,면류, 레이온,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밀가루가 있는 곳에서 자주 발견되기도 합니다.

 

좀벌레 자체가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제어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보일러 가동 등을 통해 화장실 및 집안의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혹은 보행해충용 에어졸을 이용해 화장실 모서리, 문지방 틈새, 욕조 틈새 등

 

좀벌레가 목격되는 장소의 틈새에 에어졸을 처리해서 틈새에 있는 좀벌레를 죽이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실리콘을 사용해 발견된 틈새를 메우는 것이 지속적인 제어효과를 바랄 수 있는 방법이 되기에 꼭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삶아서 으깬 감자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약제는 아니지만 녹말을 좋아하는 좀벌레의 습성을 이용한 유인제를 놓아두는 것으로

 

쿠킹 호일을 감싸서 그 안에 감자를 넣고 좀벌레가 자주 보이는 장소에 놓아둡니다.

 

이때 쿠킹 호일의 한쪽은 개방한 상태로 두어야 좀벌레가 먹이를 먹으러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보통 저녁에 설치할 경우에는 아침에 호일을 꽉 막은 후 외부에 버리면 되며,

 

좀벌레가 더이상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반복적으로 하시면 됩니다.

 

 

 

그나 저나 저 역시 좀벌레가 목격되었던 화장대 정리 한 번 해야 하는데... ㅡㅡ^

 

 

 

답변일 2011.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