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장난글이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글을 올리는 학생입니다.
세탁기에 세탁할 옷을 넣기전에 바구니에 옷을 두는 경우가 있는데
세로로는 6mm정도 되고 흰색은아니고 살짝 흰색빛돌고 가로로는 1~1.5mm되는 얇은 벌렌데요
도대체 이 벌레 뭐죠?? 왜 빨레하려고 모아둔 옷들에서만 자꾸 나오는 걸까요ㅠㅠ
없애는 방법은 없나요?
벌레 묘사보다는 발생장소를 보아 좀벌레로 보입니다. ㅡㅡ;
좀벌레의 경우 면, 실크, 밍크 등의 재질로 만들어 진 옷을 갉아 구멍을 뚫기 때문에
금전적인 손해를 끼치게 되니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실내 습도가 높아질수록 좀벌레의 번식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욕실이나 싱크대 하단 그리고 베란다는 항상 습기가 있게 때문에 정기적인 환기나 난방을 통해
겨울철의 경우 방이나 거실 등은 난방 등을 통해 습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위 장소의 습도를 낮추더라도 세탁 전 의류에 남아 있는 습기 혹은 옷을 먹기 위해 접근했을 수 있으니
비교적 온도가 낮은 베란다 등지에 빨래바구니를 놓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좀벌레를 제어하기 위해서 습도를 낮추는 물리적인 방법과 화학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문지방 틈새나 벽과 바닥 면이 만나는 지점의 틈새(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음) 역시
습기가 많고 좀벌레가 서식이 가능한 장소이기 때문에 이러한 장소에 에어졸을 처리하면 좋으며
이후에 실리콘 등으로 틈새를 보완하면 됩니다.
약제 사용 없이 녹말을 좋아하는 좀벌레의 습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삶아서 으깬 감자를 쿠킹 호일에 올려 감싸 자주 목격되는 장소에 놓아두면
감자를 좋아하는 좀벌레가 접근했다가 두부 속으로 미꾸라지 들어가듯이
감자를 먹고 들어갑니다.
저녁 때 설치해 아침에 버리기를 반복한다면 그 수가 줄어드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답변일 2011.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