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나방파리겠지요? ^^;

 

하수구에 대한 조치 방법에 우선하여 산란, 서식장소 순서로 먼저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방파리 성충은 물이끼(물때, slime, biofilm이라고도 합니다.)에 산란을 하고

 

부화한 유충은 이 안쪽으로 들어가 물이끼를 먹으며 생활합니다.

 

문제는 이 물이끼가 일종의 보호막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단순한 락스나 살충제를 처리는 나방파리를 제어할 수 없다는 겁니다.

 

 

화장실에 발생을 하고 있다면, 물이 접촉하는 모든 부분에는

 

물이끼가 생긴다는 생각으로 솔질청소를 실시해야 합니다.

 

바닥은 물론이고, 세면대, 양변기, 욕조, 수납선반, 빨래판 등

 

기타 세정용품이 바닥에 위치한 경우에는 물이끼가 생기게 마련이니 반드시 청소를 실시해야 하지요.

 

(솔질청소로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나방파리 서식처 제거 두 번째는 나방파리 먹이원 제거입니다.)

 

 

문의하신 화장실 바닥 배수구의 경우에는 칫솔을 이용해 닿는 곳까지 최대한 닦아 내시면 됩니다.

 

가끔 배수구의 봉수가 누수 되어 물이 고여있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 때문에 하수관을 통해 나방파리 성충 또는 유충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솔질 청소 후 락스보다는

 

유기물분해능력이 있는 세척제를 사용한다면 그 효과가 좀 더 오래 지속됩니다. *^^*

 

 

 

답변일 201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