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지은 아파트인데..
작년 겨울부터 좁쌀만한 벌레가 눈에 띕니다..
손으로 대충 잡을 수 있을 정도의 움직임을 지녔으나 날아다닙니다....!!!! ㅠㅠㅠㅠ
딱정벌레같이 생겼고 어찌보면 바퀴벌레 같은데 바퀴벌레 같이 납작하진 않아요.,
몸 전체가 광이 나며 붉은갈색빛입니다..
베란다에 화분을 몇 개 놓아두었는데 거기서 생겼나싶습니다..
희한한것은 방에서만 날아다니거나 사체로 발견됩니다..
베란다쪽에서는 전혀 안보입니다.
아..베란다와 방 사이의 창틀에서 무더기로 죽어있긴 하더군요..
바퀴벌레라면 더 큰 것도 볼 만한데 좁쌀크기 이상되는 녀석을 보진 못했고요..
정체가 무엇이됐던 개체수가 늘어난 것 같아 너무 소름끼치고 불쾌합니다..
대체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할 지 좀 도와주세요...ㅠㅠㅠㅠ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와 같은 저장식품해충이 발생한 것으로 의심됩니다.
위 곤충들은 약 2.5~3.5mm 정도의 길이에 적갈색을 띄지요.
쌀 등의 곡물 및 1차 가공식품(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국수 등)과 조미료(깨, 고추 등 양념류),
미숫가루, 건나물, 곡물가루, 약초, 견과류, 말린 버섯, 애완동물 사료, 비스킷, 코코아, 커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 류 등지에서 발생이 가능합니다.
주로 목격이 되는 장소인 베란다에 이런 것들이 보관되어 있는 장소를 잘 살피어 문제가 된 것을 찾아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오염된 것은 폐기 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양이 많아 금전상의 피해가 클 경우에는
신문지 위에 펼친 후 그늘진 곳에서 잘 건조시킨 후, 냉동/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발원지를 제거하더라도 이미 외부로 기어 나온 유충이 번데기를 거쳐는 등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보이긴 할 테지만, 열심히 잡아 내시면 점차 줄어들고,
결국은 완전 퇴치될 겁니다. *^^*
(가능할 경우 베란다와 방의 창틀(단면으로 보면 올록 볼록 틈새가 있는 것은 아시지요?)에
에어졸을 처리해 둔다면 방 내부로 침입하는 경우가 최소화 될 겁니다.)
답변일 201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