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주방에서 설거지를하는데... 싱크대 수도관옆에 나무받침(퐁퐁올려놓는곳)있는곳을 무심코봤더니.. 흐린갈색(베이지)의 아주 작은 2mm정도되는 작은벌레가 살살기어가고있길래.. 일단 죽인후.. 싱크대 이곳저곳을 다 살펴봤거든요.. 살펴볼동안은 다른건 보이지않았구요... 혹.. 그냥 못보고 지나친걸수도 있지만.
아무튼.. 혹시.. 아침에본게.. 먼지다듬이라면.... 일단죽이긴했지만.. 혹시 알을낳았을수도있고.. 아님. 다른먼지다듬이가 살수도있어서.. 일단.. 지금은 안보이니깐.. 이렇게 넘어가도되는건지.. 아님 약이라도 뿌려야하는건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먼지다듬이를 예방하기위해서 해야할것들두.. 알려주세요...
음.. 마지막으로... 먼지다듬이는 갑자기 생길수도있고.. 또 많이 생겼다가도.. 환경이 맞질않으면.. 없어질수도있는건가요? 정말... 공포의 벌레같아요..... 먼지다듬이 모르던때로 돌아가고싶어요...ㅠㅠ
그럼.. 수고하시고.. 늘 감사드립니다...^^
색상이나 크기를 보아 먼지다듬이로 추정됩니다.
먼지다듬이라고 알고 계신 것을 보아 기본 정보도 이미 알고 계시리라 믿고 넘어가겠습니다. ^^;
문제는 싱크대의 경우 물을 빈번히 사용하는 장소라 습도를 낮추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인데
이 경우 설거지 등 물 사용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닦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말씀해 주신 긴 나무의 경우 물이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막음이 잘 되어야 하는데
오래 되었을 경우 틈새 마감한 실리콘이 뜯기거나 벗겨져 물이 새 들어 갈 수 있으니
실리콘 마감 상태를 점검하시고 필요 시 재 시공하시기 바랍니다.
습도 조절을 위해 난방을 할 수 있지만 싱크대 나무에 있는 습도까지 낮추기를 어려우니
문을 열어 두고 선풍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겨울이라 좀 춥죠? ^^;)
또 다른 방법은 약제처리인데, 싱크대에 있는 모든 사물을 꺼내어 먼지다듬이 유무를 일일이 확인하시고
서랍도 빼내어 서랍 자체와 그 내부 싱크대 뒤편 등에 에어졸을 이용해 최대한 약제처리를 하세요.
1회 실시한다고 근절되지 않으니 상태를 지켜보면서 1~2주 간격으로 2~3회 반복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먼지다듬이가 알에서 부화해 성충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개월 정도이며,
성충은 3개월 정도 살기 때문에 최소한 한 달까지는 주의 깊게 살피시면서 추가 약제처리를 실시하시면 됩니다. )
모르고 지나 갔으면 어쩔지 모르겠지만
서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상 없애야 하지 않겠습니까?
마지막 글을 적으면서 좀 찔립니다.
저 역시 집에 서식 중인 좀벌레를 빨리 제어해야 하거든요... ㅡㅡ^
답변일 201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