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완공된지 갓 몇 년도 안된 새 아파트입니다.
완공된 지 몇 년 안 되는 새 아파트와 전혀 관계 없이 발생하는
저장식품해충 중에서도 가장 흔한 화랑곡나방 성충입니다. ^^;
저장식품은 먹이와 환경조건에 따라 1년에 1~ 수 차례 발생하는데,
12~1월 동안 영하 10도가 지속되는 강추위를 버티고 나니 이제 좀 따뜻하다고
유충 들이 성충이 되어 나오네요. (유충 기간은 조건에 따라 13~288일까지)
<외부 온도와 관계 없이 실내 온도가 일정할 경우에는 더 서식 환경이 좋습니다.>
요즘 들어 매일 적고 있는 것 같은데, ㅡㅡ;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 및 1차 가공식품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국수 등)과 조미료(깨, 고추 등 양념류), 미숫가루, 건나물, 곡물가루,
약초, 견과류, 말린 버섯, 애완동물 사료, 비스킷, 코코아, 커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 류,
육포 등 저장식품해충의 종류에 따라 식물성, 동물성 먹이원에서 모두 발생 가능합니다.
(화랑곡나방의 경우 식물성 먹이원에서 발생.)
우선 나방이나 꾸물 꾸물 기어 다니는 유충이 많이 목격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위에서 언급한 물품과
추가 의심되는 물품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발생원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폐기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발생원에 대한 조치를 하더라도 이미 주변으로 기어 나온 녀석들이 있으니 틈새, 모서리 등을 잘 살피어
최대한 제거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남은 것은 미처 찾지 못한 장소에서 성충이 되어 날아 나오는 녀석들을 번식 이전에
처단한다면 추가 발생은 막을 수 있습니다.
시간은 걸리지만 알고 대응한다면 크게 어렵지 않을 겁니다. *^^*
답변일 201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