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방파리가 서식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5mm 정도되는 실지렁이 같은 녀석들은 나방파리 유충으로 보이고요.)

 

날아 다니는 성충이야 아무 에어졸로도 충분히 제어가 가능하지만 문의하신 것처럼

 

산란처와 서식처를 제거하지 않는다면 약제 사용은 큰 효과를 볼 수 없지요.

 

 

나방파리 성충은 물이끼에 산란을 하고 부화한 유충은 물이끼 안쪽으로 들어가 물이끼를 먹고 생활합니다.

 

이 물이끼가 일종의 보호막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락스나 살충제를 처리해도

 

나방파리 유충이 제어되지 않습니다.

 

 

화장실에서 주로 발생을 하고 있다면,

 

물이 접촉하는 모든 부분에는 물이끼가 생기기 때문에 솔질청소를 실시해야 합니다.

 

바닥은 물론이고, 세면대, 양변기, 욕조, 수납선반, 빨래판 등

 

기타 세정용품이 바닥에 위치한 경우에는 물이끼가 생기게 마련이니 반드시 청소를 실시해야 하지요.

 

(솔질청소로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나방파리 서식처제거 두 번째는 나방파리 먹이원 제거입니다.)

 

 

화장실 바닥 배수구의 경우 칫솔을 이용해 닿는 곳까지 최대한 닦아 내시면 됩니다.

 

가끔 배수구의 봉수가 누수 되어 물이 고여있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 때문에 하수관을 통해 나방파리 성충 또는 유충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거든요.

 

 

솔질청소 후 마무리는 락스보다는 유기물분해능력이 있는 세척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

 

 

 

답변일 201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