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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곡나방때문에 미치겠습니다 ㅠㅠ
  • 작성자 정하헌
  • 작성일 2011.02.21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10평정도 크기의 원룸에 살고 있습니다.

얼마전부터 화랑곡나방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하루에 다섯마리 정도씩 잡고 있네요.

어렸을적부터 저장곡식에서 산다는 얘기를 들어

쌀등은 전부 냉장고에 보관중일뿐더러.

심지어 라면,전분,부침가루까지 냉장고에 보관중입니다..

수시로 싱크대 밑 찬장등 구석구석 살펴보았지만.

화랑곡나방이 살만한 곳은 없더라구요...

근데 이것들이 어디서 나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제일 의심이 가는곳이 싱크대 배수구 인데요..

싱크대 아랫쪽을 보니. 싱크대의 배수관과 바닥에 있는 배수구의 크기가 다르네요.

배수구가 배수관보다 큰편이라 거기서 나방이 올라오는게 아닐까 의심되네요.

화랑곡나방이 다른 집의 하수구를 통해 저희집 배수구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는건가요 ?

꼭 박멸하고 싶습니다...  배수구에서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면 .. 배수구를 막아야겠어요 ㅠㅠ

나방파리는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국수 등)과 조미료(깨, 고추 등 양념류), 미숫가루, 건나물, 곡물가루, 약초, 견과류, 말린 버섯, 애완동물 사료, 비스킷, 코코아, 커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 류, 육포 등 저장식품해충의 종류에 따라 식물성, 동물성 먹이원에서 모두 발생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발원지를 찾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곡물류인 경우에는 그늘진 곳에서 건조한 후 냉장보관을 실시하고, 1차 가공식품인 경우에는 가급적 전량 폐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발원지 주변을 샅샅이 찾아 주변으로 기어 나온 유충이 있는지 확인하고 꾹꾹 눌러 죽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

 

다만 발생원을 제거하고 그 주변을 샅샅이 찾아 제거하더라도 발견하지 못한 장소에 있던 녀석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 계속 보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저장식품등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발생이 의심되는 지역이  싱크대 배수구 쪽이라면  화랑곡나방이 아닌 나방파리가 아닌가 의심됩니다.

 

화장실 하수구나 배수구에는 하트모양 거꾸로 한 모습을 가진 나방파리가 살고 있습니다.

 

물이 내려가는 하수구와 화장실의 틈새가 바로 나방파리의 발생지가 되는 곳입니다.

 

나방파리는 물이끼(젤라틴)가 낀 곳에 산란하며 발생하는데 물이끼 안에 산란하면 물때에 의해 알과 유충이 보호 받기 때문에 뜨거운 물이 잠깐 훑고 지나가는 정도나 살충제를 부어도 쉽게 퇴치되지 않습니다.

 

유충(애벌레)은 거머리 모양으로 생긴 것이 젤라틴에서 자라 번데기 단계를 거쳐 성충인 나방파리가 되면 날아다니며 피해를 입힙니다.

 

아무리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막 내부에서 서식하는 알, 애벌레, 번데기는 죽지 않습니다.

 

나방파리는 중성세제를 이용해 솔질청소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제방법입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미끌거리는 모든 부분이 청소 대상입니다.

 

화장실 배수구에 트랩이 설치되어 있다면 트랩을 꺼내 트랩과 배수관 안쪽에 형성된 물때를 수세미와 칫솔 등으로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나방파리 유충 및 그 서식처를 한꺼번에 없애는 방법입니다.

 

하절기에는 1주에 1회, 동절기에는 2주에 1회 정도 꾸준히 청소하신다면 나방파리를 보는 일은 없어질 겁니다.

답변일 201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