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쌀을 오래뒀더니 거기서 이같이 생긴 벌레가 나왔습니다.
쌀을 통째로 버리고 나서도
집안에서 종종 목격되더니
나중에는 제가 이사했는데도 따라 왔더라구요
이같이 생겼고 딱히 무는거 같진 않지만.. 아기가 있어서 걱정입니다.
혹시 그런 벌레도 처리해주시나요?
이 같이 생긴 벌레라...쌀에서 나왔다는 것을 보아 곡물응애일 수도 있고,
다듬이벌레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ㅡㅡ^
쌀에서 발생한 것이 점차 증가하여 주변으로 확산되었기 때문에
쌀을 폐기 했더라도 보였을 수 있으며, 이 곤충이 이사 시 함께 왔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사 후 새롭게 만나게 된 녀석들일 수도 있고요. ㅡㅡ^
다듬이벌레는 소수가 있을 때는 거의 눈에 띄지 않지만 어느 시점(일정 밀도 이상)이 되어야만,
눈에 띄기 시작하는데 나무 등의 가구류, 벽지, 서적 등 온갖 곳에서 보일 수 있으며
워낙 작고 유백색이라 초기발견 및 제어가 다소 어려운 녀석입니다. ㅡㅡ^
하절기인 경우에는 환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낮추는 방법으로 제어가 가능하지만
아직 창을 열어 두기에는 춥지요? 그렇다면 난방을 통해서 실내 습도를 낮춰야 합니다.
아기가 있어서 가습기를 사용하실 텐데, 당분간 사용하시지 말고요.
습도를 낮추면서 동시에 균류나 곰팡이류 또는 곡물가루, 곤충 사체는 물론 곤충까지 먹고 사니
반드시 제거되어야 합니다.
물리적인 조치에도 없어지지 않을 경우 약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자주 보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위에서 언급한 장소, 사물에 대해 에어졸을 처리해야 합니다.
약제 처리는 1~2주 간격으로 2~3회 반복 처리해야 근절할 수 있으며
직접 해 보셨는데도 없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전문 방제서비스를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1.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