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에 정원을 밀어버리더니 요새 벌레들이 저희 집에 보이기 시작하네요
무슨 벌레인가요?
요 사진은 그리마고요, 다음에 연달아 게시한 사진은 쥐며느리입니다. ^^;
모든 경우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파트보다 주택이 건물 틈새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날이 풀리면 더욱 더 많은 종류의 곤충과 접촉할 수 있습니다.
그리마나 쥐며느리 모두 외부의 음습한 장소에서 주로 서식하다가,
건물 외벽의 틈새나 출입문 하단 틈새 등을 통해 실내로 침입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가장 우선적으로 실시되어야 하는 조치는 침입 차단을 위한 틈새보완입니다.
(출입문/창문 틈새, 건물 외벽 틈새, 배관 틈새 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
보완 후라도 미처 찾지 못한 곳을 통해 침입할 수 있는데
건물 내부로 침입한 그리마나 쥐며느리는 벽면, 문지방 틈새 등 습도가 높은 곳에 은신하기에
실내 습도를 낮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습도를 낮추면서 틈새에 약제 처리 후, 다시 실리콘으로 막으면 효과 좋습니다.)
실내에서 가장 습도가 높은 장소가 화장실인데,
화장실의 경우 욕조 / 욕조 틈새 / 벽면틈새 / 양변기 틈새에 은신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곳 역시 실리콘을 활용해 보완하시기 바랍니다.
보완 조치 후 또 침입하는 그리마나 쥐며느리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음습한 장소에 바퀴끈끈이 등을 설치해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