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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역벌레라고

대학가겟다고 비싼학원도 다니고 비싼과외도 하는데

재수할 용기도 없고 이번에 좋은 대학가지 못할거같아요..

그걸 알면서도 지금도 공부를 안하고 학원,과외 다빠지고있어요..

진짜 집에서 밥먹는것도 엄마한테 미안합니다

개미는 열심히 일이라도 하지 저는 알바도 귀찮아서 안하고 있어요

개미만도 못한 벌레같습니다

먹고 자고 먹고 자고..의 지겨운 일상

목표도 꿈도 없고 의욕도 없고 무기력하고 공부도 하기싫고 그냥 죽고만 싶네요..

저도 세스코에서 잡아주나요?

저같은 진짜 해충은..사라지는게 이득일것같습니다.

권연벌레는 천적의 접근이 있을 경우 죽은 척을 하는 의사행동을 보입니다.

죽은 척 하다가 정말 죽을 수도, 어쩌면 천적을 피해가는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별다른 보호장치가 없는 권연벌레로는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행동입니다.

재수를 할 의향,

즉 뒤로 물러날 용기가 없다면 지금 현재 열심히 해야 후회 없는 결정을 했다고 하지 않을까요?

권연벌레처럼 죽은 척 하다가 정말 죽는 것 보다는

같은 상황일 경우,

최선을 다해 열심히 도망가는 것이

더 살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답변일 2011.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