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할거같아요...
오래된 건물 자취방으로 이사왔는데 바퀴벌레가 스멀스멀 다니길래 베이트인가 뭔가하는 독먹이약을 붙여놨거든요! 근데 다음날 와보니 그걸 먹으러 나왔는지 정말 몇백마리...어쩌면 그보다더ㅜㅜㅜㅜㅜㅜ많은 바퀴들이 나와서 죽어있더라구요...........정말 토할거같아서 연막탄인가 뭔가하는 가스를 두개 빵 터뜨리고 담날 와보니 또 바깥에 나와서 죽어있더라구요...물론 그 전날보단 적긴 했지만요..! 그리고 찝찝해서 어제 또 가스를 뻥 터뜨리고 오늘 아침에 와보니 큰거 4마리? 정도랑 작은거 몇마리정도 나와서 죽어있더라구요...!
이정도했음 박멸 된걸까요?ㅜㅜ 아님 더 터뜨려야될까요!? 내일 자고 일어났는데 죽어있는 애들 또 있을까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좁은 방에 여러번 터뜨렸는데 살아있는애들이 아직 있을까요!?
시체들 청소기로 빨아들이는거 너무 잔인해요...ㅜㅜ
최초 대응인 먹이약제 사용은 아주 잘하셨지만 이후 사용한 연막탄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급격한 밀도 감소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부분의 바퀴들은 이미 다른 곳으로 도망을 가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옆집에서 연막탄을 터트리면 고객 댁으로 이동하고,
또 고객께서 연막탄을 사용하실 경우에는 다시 옆집으로 도망가버립니다.)
또한 약제에 미량 접촉하였으나 죽지 않은 녀석들은 다시 약제에 내성을 가진 유충을 낳기 때문에
차후부터는 약제를 사용해도 죽지 않는 바퀴들이 돌아다니게 되기 때문에 점점 더 없애기 힘들어 집니다.
바퀴 제어에는 낮이든 밤이든 음식물과 수분(물) 그리고 서식처가 될 만한 장소에 대한
환경정리를 철저히 하면서 외부에서 침입할 수 있는 틈새에 대한 보완 그리고 먹이약제
보조적으로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하는 개체를 잡는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점차적으로 그 수를 감소시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씀 드립니다. *^^*
답변일 201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