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용기 비슷한 플라스틱 통에 찹쌀을 담아두고 있었는데요, 며칠 전 찹쌀을 푸다 보니 좁쌀만한 까만 벌레가 대여섯 마리가 나오더라구요. 어느 종류인지 추정 가능하신가요? 그리고 이런 벌레가 생겨도 쌀은 먹어도 되나요?
+질문하는 김에 한 가지만 더 하겠습니다. 전에까진 집에서 개미를 한 마리도 본 적이 없는데, 지난달에 안 쓰는 책상에 설탕시럽을 흘린 자국에 다음날 조그맣고 붉은 개미들이 빠져 죽어있는 것을 본 적 있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도 (현재까지 한달간)개미가 돌아다니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개미구제를 해야 하나요?
찹쌀에서 발견된 벌레라니 저장식품해충은 맞는 것 같은데,
좁쌀만한 까만 벌레 가지고는 어떤 곤충인지 파악하기에 자료가 부족합니다. ^^;
다만 이미 밀폐용기에 담기 전, 어쩌면 구입할 때부터 알이나 애벌레가 포함되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쩌면 밀폐가 완벽하지 않아 틈새로 기어 들어 갔을 수도 있고요.
다른 곳으로 확산되기 전에 선별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냉장을 하시기 바라며,
애벌레가 먹은 쌀은 세척 시 물 위로 뜨기 때문에 깨끗이 세척해서 드시면 됩니다.
* 먹이 활동을 나왔던 개미들이 설탕 시럽을 먹으로 왔다가 점도가 높아 빠져 죽은 것으로 보입니다.
먹기 쉬었다면 몇 마리 빠져 죽은 것으로 끝나지 않으며,
어디에선 가부터 개미가 줄을 지어서 왔을 테니까요.
한 번 줄 지어서 먹이를 먹으로 오면 다음부터 자주 개미가 보이거나
아예 개미 군집이 물려와 서식할 수도 있으니
앞으로도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
답변일 2011.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