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체를 알수 없는 벌레가 자꾸 출몰해서 고민하다 세스코에 문의드려요.
실제 크기는 약 2mm 정도 되는 정말 쬐그만 벌레인데요, 건드리면 얼음하고 딱 멈추고 잡기는 어렵지 않아요.
한달에 한두마리 정도 발견되다가 요즘엔 거의 매일 한마리씩은 나타나네요.
무슨 벌레인지 퇴치법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바쁘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릴께요.
천적에 뾰족이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권연벌레로서는 죽은 척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어대책입니다. ^^;
권연벌레를 포함한 저장식품해충은 쌀, 콩 등의 곡물류나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한 것이 바로 저장식품해충입니다.
(물론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장식품해충이 한 번 발생하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스트레스도 받을 수 있지만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으니 이 부분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중요한 점은 문제가 되는 발원지를 찾아 제거해야 하며,
다른 음식원 모두 철저한 관리를 해야 추가 오염 및 발생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며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추가 번식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유충이고 성충이고 보이는 대로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
답변일 2011.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