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보이질 않았는데 올해 부터 발견 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곳에는 없고 오직 옷에만 있습니다. 나무 옷걸이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나서 생긴것 같은데 혹시 나무 옷걸이랑 상관이 있는건가요?
그냥 놔두면 옷이 많이 상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옷모두를 세탁해야되는지도 궁금하구요...
퇴치법과 예방법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귀찮으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나무 옷걸이 이음새에 묻어 들어온 좀벌레가 번식을 통해 그 수가 확산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경로를 통해서 침입한 좀벌레가 상대 습도가 높은 옷 장에 서식하게 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좀벌레가 종이, 벽지와 같은 셀룰로오즈를 먹기도 하지만 실크, 리넨, 레이온, 라일사, 면과 같은 것도
가해하기 때문에 의류에 구멍이 나는 등의 재산 상의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신속히 조치를 취해야 하겠습니다.
우선 옷장 내부의 습도를 낮추기 위해 문을 열어 통풍이 될 수 있도록 하시고
흡습제 등을 활용해 항시 습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하세요.
나무 옷걸이의 이음새, 옷장의 틈새, 하단, 뒤편, 서랍장 내부 등에 좀벌레가 있을 수 있으니
빠른 제어를 위해 에어졸을 처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의류는 모두 세탁하기 어려우면 일광소독을 통해 좀벌레를 말려 죽이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좀벌레는 체내 수분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건조할 경우 말라 죽습니다.)
의류를 보관하는 장소라 에어졸과 같은 화학 약제 사용이 꺼려지신다면
시간은 좀 걸리지만 감자를 삶아서 으깬 것을 경단처럼 만들어(쿠킹 호일 등에 올린 후) 저녁에 옷장 내부 여러 곳에 놓아 보세요.
야행성이며 녹말을 좋아하는 좀벌레가 감자를 먹으러 왔다가 속으로 들어가니
아침에 일어나 버리는 것을 반복하면 어느 순간 좀벌레가 없어질 겁니다.
답변일 2011.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