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구미가 계속 나옵니다.
퇴근후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불을 환하게 키고 바닥을 주시하며 테이프로 바구미를 잡는거예요....휴
아무리 찾아도 도저히 특정 근원지를 찾을수가 없네요. 분명히 없앤 곳에서 갑자기 또 다른 바구미가 기어다녀요.
창가쪽에서 나오는 것 같기도하고,
화장실의 벌어진 벽 틈새에서도 나오고요.
천정에 전등과 천정벽틈새에서 나와 휙 날면서 바닥에 툭 떨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ㅠ_ㅠ
윗집에서 벽을 타고 넘어오는 것 같기도 한데, 그럴리는 없을까요?
지금 방 벽지가 떨어지려는지 벽에서 자꾸 떨어져 공간이 생기고 있거든요....
만약에 윗집에서 넘어오는거라면, 제가 방에서 박멸을 하려고 아무리 노력해봤자, 계속 넘어올것이므로 올라가서 얘기를 해야하는건지 모르곘어요...
아파트나 빌라 원룸과 같이 집이 다른 집에 둘러 싸여 있다면
화장실 환기구 틈새나 천정 등지의 모서리 틈새, 천정 조명 전선 틈새 등을 통해 침입이 가능합니다.
현재 실내에 모든 곳, 물품을 확인했는데도 전혀 발생할 만한 장소가 없다면
주변의 다른 세대에서 침입하는 것이라고 추론 가능합니다.
다만, 벽지가 떨어지려고 한다면 결로 등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발생하는 곰팡이나 균류에 의해서도 발생이 가능합니다.
윗집에 말하기 전에 우선 윗집과 연결되는 천정 등지(화장실 포함)의 틈새를 모두 실리콘으로 막으시고
천정 조명 틈새 역시 스폰지 등과 같은 것으로 틈새를 차단하시기 바랍니다.
화장실 환기구는 당분간 닫아두고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시고요.
마지막으로 벽지가 떨어진 부분에 곰팡이 등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벽지가 일부 떨어졌으나 벽면과 붙여 있는 부분과 떨어지지는 않았으나 떠 있는 부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답변일 201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