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1시쯤에 천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습니다.
처음에는 벽지가 뜯어지는 소리인지 알았는데 가만히 듣고 있으니까
뭐가 나무를 갉아먹는 소리같더라구요
그래서 소리날때 천장 두드리니까 잠시 조용해 진거 같은데 또 소리가 나구요
계속 나는건 아니고 났다 안났다 이러는데
이거 쥐인가요?? 아니면 바퀴벌레 인가요??
바퀴벌레도 나무 갉아 먹나요?? ㅠㅠ
혹시 쥐나 바퀴벌레가 맞다면 이녀석이 천장뚫고 나올수도 있나요??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천장 들어내고 처리를 해야하는건지...
덕분에 어제 밤에 잠 설쳤어요. 근데 2시쯤에 누웠을땐 또 소리가 안나더라구요;;;
두렵습니다. 이녀석의 정체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집도 제집이 아닌데 ㅠ
글쎄요. 나무 갉는 소리가 크다면 쥐일 가능성이 높네요.
설치류의 경우 앞니가 계속 자라기 때문에 적당한 길이로 계속 갈아 줘야 하거든요.
(소리가 작을 경우 대형바퀴류의 이동 소리나 날개 부딪치는 소리 일 수도 있습니다.)
천정과 실내 공간에 틈새가 있을 경우 바퀴벌레는 물론 쥐도 침입할 수 있지만
그보다 앞서 외부의 장소에서 천정으로 쥐나 바퀴가 침입할 수 있는 경로를 확인해 보시고
적절한 보완재를 사용해 차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단, 차단 이후에도 소리가 난다면, 또 다른 틈새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며
미처 빠져 나가지 못한 개체가 내는 소리일 수도 있으니
이런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틈새는 임시로 막아 두시고, 그 틈새를 통해 트랩을 넣어
잡아 낸 후 완벽하게 밀폐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본인 집이 아니더라도 집주인에게 전해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요? ^^;
답변일 201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