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서 엎드려서 놀고있는데
저 벌레가 커텐을 타고 쭉 기어내려오더라구요
크기는 대충 4cm정도 되구요
보자마자 휴지로 두껍게 감싸서 밖에 나가서
태워버렸네요ㅠㅠ
일년에 꼭 한두번씩은 종종 나타나는거같은데
저 벌레가 무슨벌레며, 왜나타나는건가요 ㅠㅠ
돌 하단, 낙엽 하단 등 다른 지역보다 습도가 높은 곳 등지에서 서식하는 그리마가
건물의 그늘진 곳으로 이동해 왔다가 지하실, 벽면 틈새, 창문 틈새, 에어콘 실외기 배관틈새, 배수구 틈새 등을
통해 침입할 수 있습니다.
건물 내로 1차 침입할 경우 습한 장소라면 어디든지 은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하는데,
이번엔 방에서 보이게 되었네요. ㅡㅡ;
그리마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그리마가 은신, 서식할 개소가 있다면 환경정리를 통해 제거해야 하며
단독 주택일 경우에는 건물과 마당(정원) 이 최소 30cm 정도 이격되어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환기나 난방 또는 제습기 등을 활용한 습도 제어가 중요하고요.
침입 경로와 은신할 수 있는 틈새 등지는 에어졸로 1차 처리 후 적정한 보완재로 보완하는 것이
그리마의 추가 침입 및 실내 출현을 막을 수 있습니다.
사진은 다른 곳에서 찾아 붙이신 것 같은데,
그리마 왼쪽에서 3번째쯤 다리가 업어진 것처럼 보이지요?
다음 번 허물을 벗을 때 다시 재생됩니다. *^^*
답변일 2011.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