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일본 도쿄에서 살고있는데요.
작년에도 바퀴벌레가 엄지 손가락만한게 나와서 사람 놀래키더니
오늘도 바퀴벌레가 나와서 사람을 노이로제 걸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요
아까 벽에 기어다니던 놈을 약으로 처서 떨어뜨렸습니다만 떨어진곳을 확인하니 온데간데 없어져서 정말 불안합니다
작년에는 죽은거 확인하고 변기통에 물내려서 처분했기에 안심했는데 이번엔 그것도 안보이니 짜증나서 노이로제
걸릴 지경입니다. 지금도 방에서 조그만한 수상한 소리가 나면 온몸에서 소름이 돋아서 미칠것같네요
참고로 제방 대충 구조를 말하자면 한국의 일반 고시원 같은 사이즈에 화장실이 붙여져있고 사람한명 들어갈
수 있는 주방이 있구요 창문은 없고 밖으로 통하는 베란다문이 있습니다. 배수관은 이사올때부터 2중으로 막혀있어서 괜찮다고 보는데 정말 미치겠네요 아 참고로 환기구와 싱크대는 철망 1중으로 막혀있습니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지금도 글쓰는 중에도 불안해 죽겠습니다.
진짜 마음같아선 일본에서 세스코를 불러서 처리해달라고 하고싶은 심정입니다.
저희도 마음같아서는 당장 달려가고 싶지만
갈수 없으니...
아쉽지만...자체적으로 제어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대형 바퀴류의 경우 돌 밑, 수도 계량기 내부, 지하실과 같은 서늘한 곳에서 서식하다가 환경 조건이 좋지 않아 서식처를 찾기 위해 또는 먹이를 찾아 이동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건물 내부로 침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요 침입경로는 건물의 각종 틈새를 이용하며, 출입문/창문/배관 틈새나 하수구 등을 통해 올라오기도 합니다.
일단 실내로 들어오면 그 때부터는 집 안 내부 어떤 곳이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보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따라서 추가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림판, 문풍지 등을 활용해 틈새를 막고, 촘촘한 철망으로 된 배수망을 사용하고 각종 배관의 틈새 등은 실리콘을 사용해 막는 방법 등으로 침입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침입이 예상되는 곳, 침입하면 바퀴가 은신할 만한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
답변일 201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