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평쯤 되는 원룸에 살고 있어요
산지 일년정도 되었는데 오늘 처음 바퀴벌레를 발견했어요
자다가 일어났는데 벽지가 하얀색인데 벽에 검은게 붙어있더라고요. 알고보니 바퀴벌레였습니다
근데 완전 검은색이고 컸어요......너무 소름끼쳐가지고 책으로 때려서 죽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너무 겁나서 약국에서 붙이는 패치용 살충제를 붙였습니다. 6개정도 있을만한 곳에 붙였어요.
그리고 바퀴벌레가 나올꺼 같은 곳에 뿌리는 살충제를 살포했어요.
그랬더니 싱크대 밑쪽에 작은 갈색 바퀴벌레가 뒤집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버렸습니다.
너무 무서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퀴벌레가 이때까지 숨어있다가 지금 나타난건가요?....
친구 말로는 보이는 바퀴벌레가 한개면 더 많은 것들이 숨어있다고...소름끼치는 말을 하네요..
너무 걱정되요ㅠㅠ 어디선가 바퀴벌레가 나올까봐 한번씩 주변을 살피고 있어요....싱크대쪽도 열어서
보고 서랍장도 열어보고 그랬는데 바퀴벌레는 이제 없는거 같기도 하고......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완전 검은색의 컸다는 것을 보아 일본바퀴로 추정되며
이후 에어졸 처리 시 싱크대 밑 쪽에서 작은 갈색의 바퀴벌레가 죽어 있었더란 것은
일본바퀴의 유충(적갈색에서 짙은 밤색)이거나 독일바퀴 성충(황갈색) 중의 하나겠지요.
바퀴를 잡으려고 사용하기 보다는 있는 지 없는 지 확인을 위해 사용한 방법으로는 괜찮습니다.
다만 지속해서 사용하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미 설치한 먹이 약제를 믿어 보시고요.
의심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실제 활동하는 바퀴가 있는 지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출입문 하단부는 문풍지로 보완하시고,
싱크대 하단 주름관 부분은 쿠킹 호일을 이용해 감싸 버리면 바퀴가 침입하지 못할 겁니다.
음. 베란다나 화장실의 하수구는 철망으로 된 제품으로 교체 설치하거나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걸레 등으로 덮어 놓는 것도 침입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일본바퀴가 어쩌다 침입한 것이고, 독일바퀴가 내부 서식 중이지는 않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답변일 201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