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 갑자기 이렇게 생긴 벌레가 많아졌어요.
크기는 쌀 한알 정도구요. 건드리면 죽은 듯이 꼼짝 않고 있기도 해요. 손톱으로 터뜨려도 쉽게 죽지 않는게 생명력도 좋은 것 같구요.
몇 개월 전에 아주 가끔 한 두마리 발견하고는 신경 안쓰고 그냥 죽였는데
요 1~2주 사이에 아주 급격히 나타나기 시작해서 하루에 30마리 정도는 보는 것 같아요.
이 벌레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벽 어딘가에서 딱 딱하는 소리도 끊임없이 들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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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옷방으로 쓰는 방에서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는 쌀 한가마니를 찾았는데요.
거기에 수백마리가 들러붙어있는 걸 발견했어요-_-...........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쌀벌레 생김새랑 똑같고, 썩은 쌀에 엄청 모여있는 걸 보니
아무래도 쌀바구미가 맞는 것 같은데요.
1. 이거 쌀바구미 맞나요??
2. 일단 그 썩은 쌀 통째로 갖다 버리긴 했는데 원인을 없앴으니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도 할 까요?? 퇴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3. 혹시 세스코를 부르면 퇴치 가능한가요??
4. 가능하다면, 집 면적이 71.58제곱미터인데 견적은 얼마나 되나요??
1. 집에 쌀바구미가 생긴 것 같아요가 아닌 현재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ㅡㅡ;
2. 그래도 조금은 아깝네요. 세척하면서 오염되거나 파 먹은 쌀을 제거하고 아직 괜찮은 상태의 쌀을 모아
방앗간에 가지고 가 떡을 해 드셔도 되었을 텐데... ^^;
저장식품해충이란 것이 성충이 되어서 또 다른 먹이원에 산란을 하지 않는다면
현재까지 발생한 녀석들(성충, 유충, 번데기)만 모두 제거 된다면 없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추가 오염이 될 수 있는 쌀, 콩 등의 곡물류나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 대한
밀폐/밀봉 또는 냉장/냉동 보관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참, 이미 발생된 것은 목격 시마다 일일이 제거하시면 되고요.
3~4. 세스코를 통해 해결을 할 수도 있기는 하나 굳이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더라도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제어할 수 있는 곤충이 바로 저장식품해충 들이니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
답변일 2011.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