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인데 벌레를 엄청 싫어합니다
원래 엄청 게으르고 지저분한 성격인데
벌레 때문에 집안 항상 깨끗이 치워놓고 몸 깨끗이 샤워하고 그러거든요
벌레만 아니라면 절대 치우지 않아요
그래서 벌레에 대한 관심도 높고 다른 건 잘 잊어먹어도 벌레에 관한 상식이라던가 노하우 절대 안 잊어요
예전부터 벌레에 대한 저의 호기심 때문에 꼭 세스코가 아니더라도 벌레 박멸 연구해 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세스코에 질문하다가 답변하시는 분은 세스코에 채용되셨을 텐데
저한테 유익한 도움을 주시지 않을까 해서 질문합니다.
저 같은 사람이 벌레 박멸 연구의 길로 괜찮을까요?
(만지는 거 진짜 소름끼치도록 싫어하지만 이걸 지금 당장 안 죽이면 안된다는 생각에 이를 꽉 물고 죽여요)
채용되려면 유리한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요?
세스코에서도 다양한 업무 직군이 있지만 지원하고자 하는 부분의 경우는
직접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스코맨(우먼)으로 생각됩니다.
뭐, 어떤 업무를 하시건 간에, 세스코에서 일을 하고자 한다면 벌레를 싫어하는 것이 장점이 아니라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곤충은 좋아했지만, 쥐나 바퀴벌레 등 혐오곤충까지 취급하게 될 줄을 정말 몰랐거든요. ㅡㅡ^
그러나 이 익충이건 해충이건 간에 알아가면서 두려움이 사라지게 되었지요.
물론, 아직도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맞닥뜨리면 놀랍니다. ^^;)
세스코에서 업무를 하실 경우에는 종종 낯선 벌레가 있으면
즉시 채집(도구나 손으로)해 확인도 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위생해충과 일반곤충을 확실히 구분할 줄 알아야 그에 맞는 적절한 제어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턱대고 벌레라면 다 죽이는 것이 아니거든요. ^^;
세스코가 아니더라도 모든 일이 단순히 지식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맞는 경험이 뒷받침되어야만 성공할 수 있으며,
즐기는 사람을 이기는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
답변일 201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