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입주 오늘로 딱 7일째입니다;
왔을때 벽지 장판 싹 리뉴얼해서 깔끔했고 이사하자마자 약국에서 치약처럼 생긴 바퀴약을 군데군데 발라
이정도면 안나오겠지 ㅎㅎㅎ 이생각했습니다 ㅠㅠ
근데 어제!!!제가 주문한 가구가 문밖에 있어서 그걸 옮기느라고 현관문을 한참 열어뒀습니다
끙끙대고 옮기고 뿌듯한 찰나!!!현관문 옆 벽에 바퀴.......바퀴가............
ㅠㅠㅠ죽여본적이 없어서 종이로 현관밖에 버릴려고 했는데 순간 날개를 펼치더니 돌진...
비명을 질렀더니 천장에 달려있는 거실 램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뒤는..........모르겠네요 ㅠㅠㅠㅠㅠ친구집으로 피신해서
제가 궁금한건 이게 어떤바퀴일까요??
바퀴박사 친구 말로는..보통 사람에게 들키면 다들 지네 소굴로 돌아가는데
거실 램프로 들어간거 봐선 외부에서 들어온거다..(즉 저희집엔 소굴이 없다고;;)라고 위안하는데
찝찝하긴 매한가지ㅠㅠ
일단 바퀴 크기가
────── <-몸길이가 이정도
연한 갈색에 얄쌍한 몸집;;;;;;;
그리고 날개.......푸드득.........천장이 높은편인데..나방뺨치게 날았음.....(하지만 바퀴였어요ㅠㅠㅠ)
램프에 들어가서 더 막...그림자가 확대되었는데 다리가,,,오우 지져스ㅠㅠㅠㅠ
집바퀴인가요??집에있을땐 바퀴를 본적이 없어서...이제 자취하는데 이런 시련이........
이런애들은 인터넷에서 유명한 맥스포스x 먹나요?ㅠㅠㅠㅠ
바퀴가 커서 많이 놀라셨죠.
바퀴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크기가 엄지손가락만 하고 색이 검정색이거나 적갈색이면 외부에서 서식하는 외부서식종인 일본바퀴 또는 미국바퀴일 가능성이 큽니다.
외부서식종 바퀴는 옥상이나 정화조, 하수구 등에 서식하며
출입문, 창문, 배수구 등을 통해 먹이를 찾아 내부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나 집안에서 서식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바퀴를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서는 서식처 자체를 제거해야 하는데,
외부의 장소를 샅샅이 찾아 제어하기란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실내에서 볼 때, 바퀴가 침입할 수 있는 경로를 고려하여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퇴치방법이 될 겁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양변기 배관틈새, 화장실/싱크대 배수구 등이 가장 칩입하기 쉬운 경로이며,
출입문 틈새와 창문틈새는 문풍지를 부착하여 틈새를 없애고, 창문에는 방충망을 설치하도록 하십시오.
특히 음식물은 관리를 철저히 하시고,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청소 및 걸레질로 작은 부스러기조차 바퀴의 먹이가 되지 못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자주 발견되는 장소 주변에는 바퀴 끈끈이를 놓아 포획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럼,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