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주변을 보니 더듬이가 길고 회갈색?갈색의 아주 작은 벌레가 몇마리 보이더군요. 어둡길래 밝은 곳에서 자세히 보려고 잡으려는데 속도는 정말 빨랐어요... 처음엔 바퀴벌레일거라 생각했는데, 더듬이가 길긴 하지만 어렸을 때 보았던 새끼 바퀴벌레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아서요....
이사온지 꽤 되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바퀴벌레를 보았거든요...어디선가 약을 먹었는지 그 빠른 속도감은 찾아 볼 수 없었지만...아뭏든, 혹시 내가 모르는 새 바퀴벌레가 살고 있진 않을까 싶어 종종 늦은 시간에 갑자기 불켜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도 했는데 아직 한 번도 보이지 않더니....환한 조명아래 유유히 등장한 바퀴벌레 때문에 더 민감해져서 지금껏 잠못들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던 바퀴가 보이는 것으로 봐선...새끼 바퀴일 확률도 높겠지요..?ㅠㅠㅠㅠㅠㅠㅠ
사진도 없이 다짜고짜 물어서 죄송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바퀴벌레라는 것이 언제 어떤 경로로 침입해서 목격, 번식이 될 지 모르는 곤충입니다.
바퀴벌레를 제어하고자 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서식지 제거, 음식원 / 물 차단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먹이원 제거입니다.
먹거리가 지천에 널려 있다고 한다면 다른 것을 통제하더라도 제어하기가 어렵거든요.
먹거리가 가장 많은 주방지역을 중심으로 집 전체 공간에 대한 환경정리 및 청소를 실시하는데,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반드시 먼지 하나까지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유기물이 묻어 있는 경우에는 진공청소기로 제거가 되지 않으니 반드시 걸레질을 하셔야 합니다.
다시 먹을 음식물이나 버릴 음식물에 대한 구분을 확실히 하시고
냉장보관 또는 밀폐용기/비닐에 넣어 바퀴벌레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셔야 하고요.
바퀴 감소율은 바퀴끈끈이를 활용해 지켜 보시면 됩니다.
물론 물리적인 제어조치를 실시하면서 먹이약제를 사용한다면 효과가 더 빠릅니다. *^^*
답변일 2011.05.30